규모 6.3 지진 또 덮친 타이완 화롄...건물 2곳 기울어
지난 3일 규모 7.2의 강진을 겪은 타이완 동부 화롄 지역에서 어제와 오늘 또다시 규모 6 이상 지진이 여러 차례 발생해 건물 두 곳이 기울어졌습니다.
어제 새벽 2시 26분 화롄현 정부 청사에서 남쪽으로 29.9㎞ 떨어진 동부 해역의 10㎞ 해저에서 규모 6.0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어 오전 2시 32분엔 화롄현 정부 청사에서 남남서 방향으로 17.2㎞ 떨어진 서우펑향에서도 규모 6.3의 지진이 감지됐습니다.
규모 6급 지진이 6분 간격으로 발생하면서 화롄 밍리루의 퉁솨이 건물과 중산루 푸카이 호텔 기둥이 무너지고 순식간에 기울어지면서 일부 부서졌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다행히 두 건물 모두 지난 3일 지진 이후 비어있는 상태여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북부 신주과학단지에도 지진 경보와 기계 경보가 울리면서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도 한때 직원들을 대피시켰지만, 현재는 생산라인에 복귀했다고 현지언론이 전했습니다.
타이완 언론은 기상청 지진예측센터 통계 자료를 인용해 지난 3일 강진이 발생한 후 현지 시각 23일 오전 5시까지 여진이 1천73회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화면출처 :TVBS
YTN 박영진 (yjpar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수회담 성사된 날 "윤석열 탄핵? 이게 뭐야" 말한 이재명, 셀프 입틀막 [Y녹취록]
- '법인세 1등' 삼성전자 올해는 법인세 한 푼도 안 내는 이유
- 수돗물서 또 '깔따구' 유충..전문가, "oooo 관리했더라면..."
- '40도 폭염에 에어컨까지 고장' 뉴스 진행하다 기절한 인도 앵커
- 개봉 D-1 '범죄도시4'…먼저 본 해외 평론가들 반응은?
- 빵 280개 주문 후 '노쇼'…손님은 "고소당해 억울"
- 월 소득 590만 원 이상 직장인, 연금보험료 최대 1만 2,150원 오른다
- 권익위,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위반사항 없어"
- '간헐적 단식' 창시자 그리스에서 숨진 채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