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만 나면,' 유연석·이광수 커플 피아노 연주 도전

황소영 기자 2024. 4. 2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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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만 나면,'
SBS 신규 예능 '틈만 나면,' 유연석과 이광수가 미모의 피아노 선생님과 커플 피아노 연주 맞대결을 펼친다.

오늘(23일) 첫 방송하는 SBS '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로 유재석과 유연석이 2MC로 나선다. 두 사람은 '런닝맨', '범인은 바로 너' 등에서 만난 적 있지만 2MC로 나서는 것은 '틈만 나면,'이 처음이다. 또한 '런닝맨'의 최보필 PD와 '사이렌: 불의 섬'의 채진아 작가가 의기투합해 선보이는 유쾌한 신규 예능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유재석, 유연석, 이광수가 사연 신청자의 틈새 시간을 찾아 피아노 학원을 방문한 가운데 어릴 적 추억을 새록새록 떠올린다. 유연석은 "저 피아노 쳐봤어요"라며 베일에 감춰진 피아노 실력을 강력 어필해 두 사람의 귀를 쫑긋하게 한다. 이와 함께 유연석은 "저 피아노 선생님이랑 같이 쳐보고 싶었어요"라는 말과 함께 피아노 듀엣에 대한 로망을 드러내며 고양이 춤을 연주하기 시작한다.

이 가운데 유연석의 빈틈을 노리던 이광수가 "전 피아노 대회도 나갔어요"라고 외치며 자기 어필에 나서 모두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다. 이광수는 그 자리는 내 자리라는 듯 유연석의 자리를 꿰찬 뒤 젓가락 행진곡을 현란한 독수리 연주법으로 치기 시작하며 배꼽을 잡게 한다. 이와 함께 이광수와 피아노 선생님의 꽁냥꽁냥한 커플 연주가 진행되자 유연석은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바라본다. 이에 펼쳐질 유연석과 이광수의 양보 없는 피아노 실력 맞대결에 관심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피아노와 한 몸이 된 듯 물아일체로 연주하는 두 사람과 달리, 유재석은 이를 먼 발치에서 바라만 본다. 유재석은 "저는 어릴 때 잘 살지 못해서 피아노를 못 배웠어요"라며 돌연 어린 시절을 고백해 일순간 모두가 숨멎 정적을 일으킨다.

'틈만 나면,' 본 방송에 담길 피아노에 자신만만한 유연석과 피아노 대회를 섭렵한 자칭 고수 이광수의 피아노 연주 실력은 어떨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날 오후 10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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