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공수처 '채 상병 사건' 국방부 조사본부 직무대리 첫 소환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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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채 상병'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핵심 피의자 중 한 명인 국방부 박경훈 전 조사본부장 직무대리에게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습니다.
박 전 본부장 대리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함께 당초 출국금지됐던 6명 중 한 명으로, 지난주 압수물 분석을 마친 공수처가 핵심 피의자 조사에 돌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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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채 상병'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핵심 피의자 중 한 명인 국방부 박경훈 전 조사본부장 직무대리에게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습니다.
박 전 본부장 대리는 MBC와 통화에서, "공수처 통보를 받고 변호인을 통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조사 일정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본부장 대리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함께 당초 출국금지됐던 6명 중 한 명으로, 지난주 압수물 분석을 마친 공수처가 핵심 피의자 조사에 돌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박 전 본부장 대리는 작년 8월 국방부 검찰단이 경찰로부터 찾아온 수사 기록을 재검토해, 해병대 수사단이 8명으로 봤던 범죄 혐의자를 2명으로 줄인 최종 결과를 내놓은 조사본부의 당시 책임자입니다.
공수처는 박 전 본부장 대리에게 애초 재검토를 꺼리던 조사본부가 결국 사건을 재검토하게 된 경위, 또, 재검토 결과 범죄 혐의자가 크게 줄어든 과정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수처는, 먼저 해군 대령으로 상대적으로 계급이 낮은 박 전 본부장 대리에게 부당한 지시가 있었는지 확인한 뒤, 상급자들도 차례로 불러 조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윤상문 기자(sangm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91988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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