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부산교대 통합 최종 합의

민경진 기자 2024. 4. 23. 18: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된 부산대학교와 부산교육대학교가 대학 통합을 위한 최종 합의서를 완성했다.

부산대 차정인 총장과 부산교대 박수자 총장은 23일 부산대에서 양 대학의 통합 합의서에 최종 서명했다.

이날 합의에 따라 양 대학은 2027년 3월 1일 자로 통합 부산대로 출범하며, 정식 교명은 '부산대학교'로 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합 부산대' 2027년 3월 출범
두 대학 총장 합의서 최종 서명
24일 교육부에 신청서 제출키로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된 부산대학교와 부산교육대학교가 대학 통합을 위한 최종 합의서를 완성했다. 통합 모델로 글로컬대학에 지정된 전국 대학 가운데 가장 빠른 행보다.

부산대 차정인 총장과 부산교대 박수자 총장이 23일 부산대에서 부산대·부산교대 통합 합의서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부산대 차정인 총장과 부산교대 박수자 총장은 23일 부산대에서 양 대학의 통합 합의서에 최종 서명했다. 이날 합의에 따라 양 대학은 2027년 3월 1일 자로 통합 부산대로 출범하며, 정식 교명은 ‘부산대학교’로 한다.

통합 신청서는 24일 교육부에 제출한다. 승인 과정은 통상 6개월 이상 소요된다. 승인이 완료되면 통합신청서에 따른 세부적인 이행계획을 마련하고, 올해 말~내년 초께 교육부장관과 통합대학 총장 간에 이행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양 대학은 지난해 11월 13일 ‘Edu-TRIangle(에듀-트라이앵글)이 만드는 새로운 미래 교육도시’를 비전으로 삼아 글로컬대학에 선정됐다. 이후 총장들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통합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별도로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지난달까지 총 7차례에 걸쳐 ▷대학 통합의 목적과 특성화 ▷대학운영체제 개편 ▷학사구조 개편 ▷교육여건 개선 ▷기존 각 대학에 대한 조치계획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부산대 차정인 총장은 이날 서명식에서 “부산대와 부산교대의 통합은 종합대학이라고 하는 보다 큰 마당에서 초등교사를 길러내는 올바른 방향을 실현하는 일이고, 전국 10개 교대의 발전과 전망에 중요한 화두를 던지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부산교대 박수자 총장도 “부산교대는 부산대와의 통합을 통해 연제캠퍼스에 교원 양성과 관련된 모든 기능을 집적하고, 미래 교육을 위한 첨단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해 대한민국의 미래 공교육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