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영국·독일서 스파이 혐의 적발에…"中 음해 의도"

정은지 특파원 2024. 4. 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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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영국과 독일에서 스파이 혐의로 적발된 사례가 잇따른데 대해 "중국을 음해하려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몇년간 소위 '중국 스파이 위협론'이라는 개념이 등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왕원빈 대변인은 "중국의 스파이 위협을 대대적으로 선전하려는 의도는 매우 분명하다"며 "중국을 음해하고 압박해 중국과 유럽 간의 협력 분위기를 깨뜨리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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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유럽 협력 분위기 깨뜨리려 해…반중 조작 멈춰라"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은 영국과 독일에서 스파이 혐의로 적발된 사례가 잇따른데 대해 "중국을 음해하려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몇년간 소위 '중국 스파이 위협론'이라는 개념이 등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영국은 중국을 위해 간첩 행위를 한 영국 전직 의회 연구원 2명을 기소한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날 독일에서는 독일 국적자 3명이 방위산업 기술을 중국 정보기관에 빼돌린 혐의로 체포됐다.

왕원빈 대변인은 "중국의 스파이 위협을 대대적으로 선전하려는 의도는 매우 분명하다"며 "중국을 음해하고 압박해 중국과 유럽 간의 협력 분위기를 깨뜨리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왕원빈 대변인은 "중국은 항상 상호 존중과 내정 불간섭 원칙을 견지하고 유럽을 포함한 세계 각국과 협력하고 있다"며 "또한 법률과 규정을 준수하고 관련 당사자와의 상호 이익 협력을 촉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냉전 사고를 버리고 이른바 '스파이 리스크'를 빌미로 반중적 정치 조작을 중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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