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지쳤다"…아산병원 교수들, 육아휴직·진료축소 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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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등에서 일하는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을 경우 진료시간 감축과 함께 대응 방안으로 육아휴직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창민 울산대의대 교수 비대위원장은 23일 뉴스1에 "이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지금까지 최선을 다했는데 우리가 감당이 안 돼 진료를 효율적으로 바꾸자는 취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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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서울아산병원 등에서 일하는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을 경우 진료시간 감축과 함께 대응 방안으로 육아휴직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창민 울산대의대 교수 비대위원장은 23일 뉴스1에 "이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지금까지 최선을 다했는데 우리가 감당이 안 돼 진료를 효율적으로 바꾸자는 취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비대위원장은 "많이 지쳤고 전체적인 진료를 줄여야 되는 상황이다. 이렇게 당직을 자주 하면 살 수 없다"고 토로했다.
울산대의대 교수 비대위는 지난달 25일 하루에만 총 767명의 교수 중 56.4%에 해당하는 433명의 사직서를 학장실에 사직서를 제출한 바 있다.
그는 "이 상태로는 더 유지 못한다는 건 확실하고 전체적으로 진료를 줄여야 한다. 우리는 한 달 전부터 계속 사직을 예고했다"며 "우리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울산대 의대와 서울아산병원·강릉아산병원·울산대병원 교수들은 이날 오후 5시부터 3원(서울·강릉·울산) 온라인 총회를 열고 진료 재조정 방안과 이번 사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
서울대의대-병원 비대위도 이날 오후 5시 온라인 총회를 열고 앞으로 주 1회 외래와 수술진료를 하지 않고 휴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후 전국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 온라인 긴급총회를 통해 각 의대 교수 비대위별 진료재조정 상황 등을 취합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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