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시파트너스, 서울시·티머니와 '따릉이 탄소배출권 사업' 수행

이두리 기자 2024. 4. 2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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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테크 스타트업 후시파트너스(대표 이행열·조성훈)는 서울시·티머니와의 협업을 통해 전국 공유자전거 최초로 '따릉이'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의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행열 후시파트너스 대표는 "당사가 수행한 '서울시 따릉이 온실가스 감축사업'이 국내 공유자전거 최초로 정부 승인을 얻어 앞으로 10년간 탄소배출권을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 해외 탄소배출권 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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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테크 스타트업 후시파트너스(대표 이행열·조성훈)는 서울시·티머니와의 협업을 통해 전국 공유자전거 최초로 '따릉이'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의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후시파트너스는 지난해 5월 티머니와 '공공자전거 따릉이 대상 탄소배출권 사업' 컨설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사업 접수, 국토부 타당성 평가 및 현장실사, 환경부 협의를 거쳐 지난 3월 환경부 산하 배출량 인증위원회 최종 심의 통과 등 본 사업 관련 모든 행정 절차를 수행했다. 그 결과 서울시·티머니는 앞으로 10년간 따릉이를 통해 탄소배출권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후시파트너스 관계자는 말했다.

따릉이는 서울시가 2015년 도입한 대시민 공공자전거 서비스다. 이번 승인에 따라 티머니에서 운영하는 '티머니GO'를 통해 따릉이 이용 시 정부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다.

업체 측은 따릉이는 한정된 자원 활용 및 불필요한 차량의 운행을 줄이는 효과에 더해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공식 인정받음으로써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서비스로서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고 했다.

후시파트너스에 따르면 이번 따릉이 탄소배출권 사업은 2022년 국토부가 '공유자전거 도입을 통한 교통수단 대체 사업의 방법론'을 등록한 이후 전국 공유자전거 최초로 승인받은 사례다. 후시파트너스는 전국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공공자전거와 민간 운영 공유자전거 등으로 탄소배출권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행열 후시파트너스 대표는 "당사가 수행한 '서울시 따릉이 온실가스 감축사업'이 국내 공유자전거 최초로 정부 승인을 얻어 앞으로 10년간 탄소배출권을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 해외 탄소배출권 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후시파트너스는 모빌리티 및 IT, 금융, 환경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미래 배출권 운용 전문 기후테크 스타트업이다. 2022년 업계 최초로 국토부 '전기차 탄소배출권 프로그램 사업자' 지위를 획득했다. 현재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배출권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이 밖에 폐기물, 자원순환, 연료전환, 재생에너지 등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사진제공=후시파트너스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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