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SKK GSB, 13년째 'FT 선정 한국 1위'…美·유럽 명문대 복수학위 가능

권한울 기자(hanfence@mk.co.kr) 2024. 4. 2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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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SKK GSB(원장 에릭 쉬)는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의 글로벌 MBA 평가에서 올해까지 13년 연속 한국 1위 MBA 과정에 선정됐다.

SKK GSB는 수년 전부터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시대를 위해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MBA와 AI MBA 과정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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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SKK GSB Executive MBA 수업 장면. 성균관대

성균관대 SKK GSB(원장 에릭 쉬)는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의 글로벌 MBA 평가에서 올해까지 13년 연속 한국 1위 MBA 과정에 선정됐다.

SKK GSB는 수년 전부터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시대를 위해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MBA와 AI MBA 과정을 진행해 왔다. 올해 풀타임 MBA 과정은 AI 및 비즈니스 분석 트랙을 신설했다. 챗봇, 의미 검색, 이미지 생성 등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는 응용 방법과 고객 분석, 사기 탐지, 추천 시스템 및 자연어 처리 등 최첨단 딥러닝을 비즈니스에 적용하는 방법을 집중 교육한다. AI가 중심이 되는 기업 환경에서 MBA 학생들이 경쟁우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SKK GSB는 비즈니스 스쿨이지만 교수진의 연구와 과목 운영에서 AI와 애널리틱스의 비중을 크게 높이고 있다. 최근 2년 내 채용된 교수진들은 AI, 머신 러닝, 데이터 분석, 양적 모델링, 기술 경영 등을 연구하며 관련 성과를 내고 있다. 교수진 가운데 공학, 수학, 통계학을 학부 전공으로 둔 비율이 59%에 달한다.

쉬 원장은 "AI는 기존의 비즈니스 관행을 위협하는 동시에 상상하지 못했던 기회를 창출해내고 있다"면서 "SKK GSB 역시 지난 20년간 한국 최고 비즈니스 스쿨로 끊임없이 도전하며 혁신해 왔고, 앞으로도 한국의 MBA 교육을 새롭게 상상하며 재정의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SKK GSB는 △풀타임 MBA(1년6개월, 주간) △AI MBA(2년, 토요일, 계약학과) △프로페셔널 MBA(2년, 야간) △인디애나대 켈리-SKK GSB EMBA(1년6개월, 주말) △MMS(Master in Management Studies, 2년, 주간)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MBA(2년, 토요일) 등 총 6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AI MBA를 제외한 모든 과정의 수업을 영어로 진행한다. 전임 교수진의 약 60%와 풀타임 MBA 신입생의 50% 이상이 외국인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이 세계 각지에서 커리어를 쌓는 데 유리하도록 미국과 유럽 명문 비즈니스 스쿨들과 복수학위 제도를 운영한다.

풀타임 MBA 과정은 미국 명문 MBA인 인디애나대 켈리스쿨의 복수학위를 받을 수 있다. 또 미국의 MIT(Sloan), 다트머스대(Tuck), 캘리포니아대 어바인(Paul Merage)과의 해외 유학 프로그램(Study Abroad Program)을 운영해 학생들이 해외 명문 비즈니스 스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인재를 대상으로 국내 등록금은 전액 감면하는 펠로십 제도도 있다.

프로페셔널 MBA는 직장인들이 경력을 유지하면서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퇴근 후 주 2~3회 수업한다. 업무와 병행하는 과정이지만 미국 인디애나대 켈리스쿨 복수학위 과정도 운영된다. 학생들은 인디애나대 켈리스쿨 MS 과정을 온라인 수업으로 추가 이수하거나, 국내 1년6개월 수업 후 미국 현지 풀타임 MBA 과정으로 이어서 진행한 뒤 두 대학의 경영학 석사를 모두 취득할 수 있다. 지방 거주 시 온라인 이수도 가능하다.

인디애나대-SKK GSB EMBA는 성균관대와 인디애나대 켈리스쿨이 공동 운영하는 EMBA 과정이다. 켈리스쿨 교수진이 국내에 와 전 수업의 50% 이상 강의하고 모든 졸업생이 두 학교의 MBA를 동시에 취득한다. 경력 8년 이상의 상급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다. SKK GSB는 학생 개인별로 커리어 발전을 지원해 풀타임 MBA 졸업생의 경우 아마존, IBM, LG이노텍, 맥킨지, 삼성 C&T, 포스코, 현대엔지니어링 등 국내외 굴지의 회사에 취업했다. 현재 2024년 신입생을 모집 중으로, 홈페이지에서 입학 신청이 가능하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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