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1터미널 개선 설계공모, 희림건축 컨소시엄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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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1여객터미널 종합개선사업 설계공모에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공모안을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2001년 준공 후 23년이 경과한 1터미널(연면적 50만8296㎡)의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고 디지털 기술발전으로 인한 공항운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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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1여객터미널 종합개선사업 설계공모에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공모안을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2001년 준공 후 23년이 경과한 1터미널(연면적 50만8296㎡)의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고 디지털 기술발전으로 인한 공항운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했다.
당선작에는 노후된 기존시설의 설비개선과 편의시설 확충 등 1터미널 전반에 대한 폭넓은 개선사항이 포함됐다.
우선 출발층 체크인홀 천장은 부드러운 곡선을 중첩해 수묵화의 운해처럼 표현, 한국적이면서 21세기에 걸맞은 공간적 느낌을 준다. 또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존을 별도로 조성해 체크인, 출국장, 탑승구로 이어지는 최적동선을 구현했다.
공사는 당선작을 바탕으로 2027년까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이후 시설개선 공사를 거쳐 2033년쯤 개선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여객편의가 개선되고 1터미널의 연간 여객 수용능력(현재 5400만명) 역시 10% 가량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재 사장은 "종합개선사업을 통해 1터미널을 '누구나 가고 싶은 공항'으로 변모시키고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공항운영 프로세스를 혁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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