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마스코트는 '담비', '국화방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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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비'와 '국화방망이'가 팔공산 깃대종으로 결정됐다.
깃대종Flagship Species은 특정 지역의 생태‧지리‧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야생 동‧식물로서 국민들이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종을 말한다.
지리산 깃대종 반달곰, 소백산 깃대종 붉은 여우를 각각 본 딴 기념품 인형 '반달이'와 '미우가'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담비의 귀여운 용모를 반영한 새 인형 출시 기대감이 주효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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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비'와 '국화방망이'가 팔공산 깃대종으로 결정됐다. 깃대종Flagship Species은 특정 지역의 생태‧지리‧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야생 동‧식물로서 국민들이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종을 말한다.
담비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으로 팔공산 전역에서 발견된다. 특히 팔공산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로서 하위 생태계 개체수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들고양이, 유기묘 등 외래종이 팔공산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도 한다.
국화방망이는 비로봉과 하늘정원 등 정상부와 주능선 고지대에 주로 서식한다. 우리나라 고유종이자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 준위협종NT으로 지정돼 있다. 꽃은 여름에 노랗게 핀다.
깃대종 선정은 전문가, 지자체, 지역주민, 시민단체로 구성된 위원회 회의 2차례, 온‧오프라인 국민 투표를 통해 진행됐다. 담비는 수리부엉이와 들꿩, 국화방망이는 개복수초와 홀아비바람꽃과 각각 경쟁했다. 특히 담비는 국민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지리산 깃대종 반달곰, 소백산 깃대종 붉은 여우를 각각 본 딴 기념품 인형 '반달이'와 '미우가'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담비의 귀여운 용모를 반영한 새 인형 출시 기대감이 주효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국립공원공단은 2007년부터 깃대종을 도입해 전국에 총 43종의 깃대종을 지정, 관리하고 있다. 깃대종으로 지정되면 집중적인 보존, 복원 사업의 대상이 된다.
월간산 5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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