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팔자' 2620선 소폭 약세…환율 1370원대 후반

조슬기 기자 2024. 4. 2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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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증시가 이틀 연속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여전히 2천600선 초반에서 맴돌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급등세가 한풀 꺾였지만 증시와 크게 다르지 않은 흐름인데요. 

조슬기 기자, 마감을 앞둔 증시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코스피가 추가 반등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전 거래일보다 소폭 내린 2천620선 초반까지 밀리다 조금 전 금일 장 마감 동시호가 진입에 들어갔습니다. 

오전까지만 해도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이어지며 이틀째 반등했습니다. 

그러나 2천500억 원 넘는 외국인 순매도 공세 속에 어제 종가 부근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1분기 실적 발표 기업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감도 반영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를 보면 현대차, 기아가 1% 안팎 상승 중인 반면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POSCO홀딩스 등은 1% 안팎 하락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밸류업 기대감에 은행과 보험주가 강세를 보였고요. 

미중 무역갈등 반사 수혜주로 조선주와 조선 기자재 관련주도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지수 840선 부근에서 비슷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소폭 반등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합쳐 800억 원 넘게 순매도하며 반등을 가로막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앵커] 

환율 흐름은 어떻습니까? 

[기자] 

환율도 증시와 마찬가지로 제한적인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소폭 내린 1천370원대 중후반을 기록 중인데요. 

증시가 바닥을 다지고 반등을 시도하면서 달러화 강세도 다소 누그러지면서 환율 급등세 역시 진정됐다는 평가입니다. 

그런가 하면 엔·달러 환율이 이날 달러당 155엔대에 육박하며 엔화 가치가 34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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