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하이브 CEO, “회사 탈취 기도 명확하다”

안진용 기자 2024. 4. 2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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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하이브 CEO(최고경영자)가 "이번 사안은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난 사안"이라며 자회사인 어도어의 부적절한 독립 시도를 공식화했다.

박 CEO는 민 대표와 별개로 어도어 구성원들에게는 "뉴진스의 컴백과 성장을 위해 업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하이브는 아티스트와 구성원을 지키는 데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있다. 아티스트(뉴진스)가 이번 일로 흔들리지 않도록 관계된 분들은 모두 각별히 애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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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뉴진스

박지원 하이브 CEO(최고경영자)가 “이번 사안은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난 사안”이라며 자회사인 어도어의 부적절한 독립 시도를 공식화했다. 앞서 걸그룹 아일릿이 어도어 소속 걸그룹 뉴진스의 콘셉트를 카피해서 불만을 제기한 것이라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박 CEO는 23일 이날 오전 하이브 사내 구성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지금 문제가 되는 건들은 아일릿의 데뷔 시점과는 무관하게 사전에 기획된 내용들이라는 점을 파악하게 됐다”면서 민 대표의 주장을 일축했다.

이어 “이번 사안이 발생하게 돼 저 역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도 “이번 사안은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난 사안이어서 이를 확인하고 바로잡고자 감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CEO는 민 대표와 별개로 어도어 구성원들에게는 “뉴진스의 컴백과 성장을 위해 업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하이브는 아티스트와 구성원을 지키는 데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있다. 아티스트(뉴진스)가 이번 일로 흔들리지 않도록 관계된 분들은 모두 각별히 애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콘셉트 카피 지적에 대해 답변이 없었다는 어도어의 입장과 달리 하이브는 23일 “민 대표에게 이메일로 답변했고, ‘수식확인’된 것도 체크했다”고 해명했다. 이 주장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민 대표는 거짓말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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