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 "첫 글로벌 진출"… 오사카에 '일본 1호점' 오픈

다음달 1일 일본 오사카 난바 마루이 백화점에 오픈
한국 특색 메뉴·한글 표기 활용 일본 한정 상품 선보여

할리스가 일본 오사카 난바 마루이 백화점에 할리스 일본 1호점을 오픈한다. /사진=할리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가 일본 1호점을 낸다.

할리스는 일본 오사카 난바 마루이 백화점에 할리스 일본 1호점을 다음달 1일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아시아 최대 커피 소비 국가이자 한국 문화에 대한 친숙도가 높은 점을 고려해 일본을 첫 글로벌 진출지로 선정했다.

오사카 난바 마루이 백화점에 위치한 할리스 일본 1호점은 관광지 근처로, 일본인부터 외국인 관광객까지 유동 인구가 많다. 지하철역과 연결된 백화점 1층에 위치해 백화점 고객과 역을 지나는 유동 인구를 흡수할 수 있다.

할리스 일본 1호점은 소파석과 테이블석을 비롯해 시그니처 레드 컬러를 이용한 한국 할리스 매장을 그대로 적용했다. 할리스 곰돌이 캐릭터 '할리베어'를 활용한 포토존도 있어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할리스 시그니처 메뉴 '바닐라 딜라이트' '딸기 치즈케이크 할리치노'와 한국을 방문한 일본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고구마라떼'를 판매할 예정이다. '약과 크림라떼' '행운 쑥 라떼' '한라봉유자스무디' '한라봉감귤주스' 등 한국의 맛을 담은 메뉴도 선보일 예정이다.

각양각색 텀블러와 머그를 포함한 할리스와 오사카 한글 표기를 활용한 일본 한정판 상품도 판매한다. 베이커리메뉴는 오사카 내 30년 전통 베이커리 구우테드아나토루와 협력해 수급한다.

할리스는 일본 1호점 오픈 기념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오픈일인 다음달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매일 500명에게 텀블러와 머그 일본 한정판 상품을 선물한다. 오픈 당일엔 포토존 이용 고객에게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예빈 기자 yeahvi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