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I&C-SAP, 국내 CX 솔루션 시장 공략 맞손

형태준(왼쪽 4번째) 신세계I&C 대표, 신은영(왼쪽 5번째) SAP코리아 대표, 기어트 리만(왼쪽 6번째) SAP 글로벌 CX부문 CRO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신세계I&C 제공

신세계아이앤씨는 SAP와 CX(고객경험) 솔루션 기술 기반 국내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디지털 마케터를 위한 초개인화 솔루션 'SAP 이마시스(Emarsys)' 기반으로 공동 전략을 수립하고 각사 전문성을 활용해 협력하기로 했다. 멀티채널에 대한 초개인화 서비스를 지원해 고객 전환률과 참여율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2500여개 글로벌 기업 성공사례 기반으로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마케팅 자동화 기술을 확산하고, CX 혁신을 위한 온·오프라인 공동 네트워크 활동과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형태준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SAP와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데이터 기반의 성공적인 개인화 마케팅 전략을 실행하고 고객경험 혁신 사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국내 기업들이 다양한 채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며 지속 가능한 고객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아가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서 새로운 시너지를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은영 SAP코리아 대표는 "이번 신세계아이앤씨와의 협력은 초개인화 마케팅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의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SAP는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고객의 디지털 마케팅 혁신을 지원하고, AI 등 신기술과 최신 글로벌 선진사례를 기반으로 국내 마케팅 SW 시장에서 성공적인 케이스를 적극적으로 구축하겠다"고 전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