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숙박업 늘고 건설업은 감소’… 통계청 ‘2023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발표

세종=이신혜 기자 2024. 4. 2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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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이후 외출하는 사람이 늘며 외식 및 숙박 등 관련 업종 취업자가 증가한 대신,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영향을 받아 건물건설업 취업자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 조사-취업자의 산업 및 지역별 특성'에 따르면 산업소분류별 취업자는 '음식점업' 164만2000명(5.7%), '비거주 복지 시설 운영업' 150만6000명(5.2%), '작물 재배업' 146만7000명(5.1%)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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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 식당가에서 메뉴를 보고 있는 행인들. /뉴스1

엔데믹 이후 외출하는 사람이 늘며 외식 및 숙박 등 관련 업종 취업자가 증가한 대신,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영향을 받아 건물건설업 취업자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 조사-취업자의 산업 및 지역별 특성’에 따르면 산업소분류별 취업자는 ‘음식점업’ 164만2000명(5.7%), ‘비거주 복지 시설 운영업’ 150만6000명(5.2%), ‘작물 재배업’ 146만7000명(5.1%) 순으로 많았다.

전년동기대비 취업자 증감을 살펴보면, ‘비거주 복지 시설 운영업’에서 9만8000명,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에서 4만7000명, ‘음식점업’에서 3만 5000명 순으로 증가했다.

건설업 분야에서는 2013년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취업자 수가 줄었다. ‘건물건설업’에서 2만8000명, ‘가전제품 및 정보통신 장비 소매업’에서 2만5000명, ‘초등교육기관’에서 2만4000명 순으로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

산업중분류별로 분류한 취업자 수는 ‘음식점 및 주점업’ 213만9000명(7.4%), ‘소매업(자동차 제외)’ 200만3000명(7.0%), ‘교육서비스업’ 187만명(6.5%) 순으로 많았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작물 재배업’, ‘음식점업’ 순으로, 여자는 ‘비거주 복지 시설 운영업’, ‘음식점업’ 순으로 취업자 수가 많았다. 남자는 ‘육상 여객운송업’에서 2만7000명이 증가한 반면 ‘건물건설업’에서는 3만3000명 감소했다. 여자는 ‘비거주 복지 시설 운영업’에서 8만명이 증가했지만, ‘초등교육기관’에서는 2만4000명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15~29세의 경우 취업자 수가 음식점업에서 38만5000명(10.0%)을 기록해 가장 많았다. 이어 취업자 수가 많았던 업종은 주점 및 비알코올음료점업 24만4000명(6.3%), 병원 17만6000명(4.6%) 순이었다.

30~49세 역시 음식점업 취업자 수가 51만1000명(4.4%)으로 가장 많았고, 비거주 복지 시설 운영업(32만2000명·2.8%), 병원(31만5000명·2.7%)이 뒤를 이었다. 50세 이상의 경우 작물재배업 취업자가 133만7000명(10.1%)으로 가장 많았다.

작년 하반기 취업자를 임금 수준별로 보면 200만~300만원 미만이 33.2%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0만원 이상은 24.6%, 300만~400만원 미만은 21.5%, 100만~200만원 미만은 11.5%였다. 100만원 미만은 9.2%로 가장 비중이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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