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교육 어떻게…국교위, '시민대표' 국민참여위 토론

김정현 기자 2024. 4. 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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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합의제 행정기구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는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국민참여위원회 워크숍을 가졌다.

국민참여위는 국교위 설치법에 따라 사회 각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수 있도록 지역·연령·성별 등을 안배한 일반 국민 500명으로 구성한 국교위 자문 기구다.

이를 위해 국교위는 이번 워크숍과 같이 국민참여위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정책과 경제·사회·문화·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학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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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까지 국가교육발전계획 시안 마련해야
국민참여위, 국민 500명으로 구성돼 숙의 역할
향후에도 토론회 및 강연 열고 '학습기회' 제공
[서울=뉴시스] 지난 2월2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대전환의 시대, 우리 교육의 길 국가교육위원회 제1차 대토론회에서 이배용 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2024.04.23.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대통령 직속 합의제 행정기구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는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국민참여위원회 워크숍을 가졌다.

국민참여위는 국교위 설치법에 따라 사회 각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수 있도록 지역·연령·성별 등을 안배한 일반 국민 500명으로 구성한 국교위 자문 기구다.

교육계 관계자가 128명(25.7%)으로 4분의 1을 차지하며 지방자치단체 추천 인사(124명·24.9%), 학부모(101명·20.2%), 학생·청년(80명·16%)도 비슷하게 참여한다.

올해 첫 워크숍인 이번 자리에선 디지털 AI 분야 전문가인 최재붕 성균관대 부총장이 'AI사피엔스 시대 생존전략'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국민참여위 소속 2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우리 교육이 추구해야 할 핵심 가치는 무엇인지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회에선 ▲저출산·고령화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대전환 시대 ▲다문화·양극화 등 사회 변화를 고려한 바람직한 미래 교육의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국민참여위 운영 첫 해였던 지난해 활동 성과와 올해 활동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교위는 올해 말까지 '2026~2035 중장기 교육발전계획' 시안을 내놓을 계획인 만큼 일종의 시민 대표단인 국민참여위를 통해 숙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교육발전계획에는 우리 교육 정책의 방향성을 비롯해 교원 수급, 대학입시 정책, 학제 등 민감한 정책의 기조가 담긴다. 대통령 임기보다 긴 10년 동안 교육부를 비롯한 관계 기관의 교육 정책을 기속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국교위는 이번 워크숍과 같이 국민참여위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정책과 경제·사회·문화·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학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배용 국교위원장은 "대변혁의 시대 속에서도 국가 발전과 경쟁력의 핵심은 사람"이라며 "아이들이 교육을 통해 바른 인성과 도전정신을 갖춰 삶을 주도적으로 개척해 나가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의 올바른 방향과 전략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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