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영진위 지원금 약 7억원, 올해 최고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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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올해 국내·국제영화제 가운데 가장 많은 정부 지원금을 받는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가 '2024년 국내 및 국제 영화제 지원 사업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원금을 받는 총 10개 영화제 가운데 전주국제영화제에 6억8630만원이 배정됐다.
총 7억원을 신청한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발굴·상영 부문에서 5억원, 창작·육성에서 1억8630만원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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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영화제 중 가장 많은 6억8630만원 배정
정부 예산 절반 이상 삭감 속 선전 평가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올해 국내·국제영화제 가운데 가장 많은 정부 지원금을 받는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가 '2024년 국내 및 국제 영화제 지원 사업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원금을 받는 총 10개 영화제 가운데 전주국제영화제에 6억8630만원이 배정됐다.
이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6억1000만원)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4억5430만원) △제16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1억8930만원) 등의 순이다.
영진위는 올해 처음으로 발굴·상영, 창작·육성 분야로 나뉘어 지원금을 책정했다.
총 7억원을 신청한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발굴·상영 부문에서 5억원, 창작·육성에서 1억8630만원을 지원받는다.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는 총 8억1000만원을 지원받았다. 영진위 지원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을 고려하면 선전했다는 평가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발굴·상영 5억원, 창작·육성 1억1000만원이 배정됐다.
올해 영진위의 영화제 지원 예산은 24억원으로, 52억원 규모였던 지난해에 비해 54%가량 줄었다.
그동안 국내영화제 육성 지원 사업, 국제영화제 육성 지원 사업으로 나뉘어 운영됐던 사업이 하나로 통합되면서 정부 지원을 받는 영화제는 기존 40여개에서 10개로 줄었다.
영진위는 심사총평에 "지난해에 비해 배정된 예산은 반 이상 줄고 선정해야 하는 영화제 수도 10개 내외로 제한돼 그 어느 때보다 숙고의 과정이 필요했다. 충분한 이유가 설명되지 않은 채 영화제 지원 규모가 축소된 사정이 안타깝게 다가왔다"고 썼다.
그러면서 "각 영화제가 제출한 예산과 항목의 적정성을 살피고, 타 기관 지원 사정, 지난해 지원 금액, 각 영화제의 상영회차 등을 고려해 금액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10일 전주 고사동 영화의 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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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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