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향교에서 겸재 정선의 천문학 만나자

민정혜 기자 2024. 4. 2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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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유일한 향교에서 겸재 정선의 발자취를 느끼며 별자리 여행 떠나요."

서울 강서구가 5∼11월 서울의 유일한 향교인 양천향교에서 향교·서원 문화유산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은 △천문학자 겸재 정선을 아시나요? 시즌2 △양천현 유생, 육예(六藝)로 풍류를 즐기다 △DI지털 식(食): 양천향교 미래형 인재, 뉴(New)생! 등 3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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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5월부터 향교·서원 문화유산 프로그램
전통문화와 최신 정보기술(IT) 활용해 인문학적 소양 함양

"서울의 유일한 향교에서 겸재 정선의 발자취를 느끼며 별자리 여행 떠나요."

서울 강서구가 5∼11월 서울의 유일한 향교인 양천향교에서 향교·서원 문화유산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은 △천문학자 겸재 정선을 아시나요? 시즌2 △양천현 유생, 육예(六藝)로 풍류를 즐기다 △DI지털 식(食): 양천향교 미래형 인재, 뉴(New)생! 등 3개다.

‘천문학자 겸재 정선을 아시나요? 시즌2’는 강서 지역의 대표적 인물인 겸재 정선의 천문학 관청 시절 이야기와 우리 전통 별자리를 접목한 전통과학 체험프로그램이다.

수학을 통해 조선 시대 달력의 원리를 배워보고, 조선 시대 천문도와 천문관측기구로 계절별 별자리의 변화 등도 알아본다. 5월 7일부터 6월 13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7차례 열린다.

‘양천현 유생, 육예(六藝)로 풍류를 즐기다’는 예절, 음악, 수학, 궁술, 글쓰기, 음식 등 과거 향교에서 교육했던 여섯 가지 기초 교양 과목인 육예(六藝)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먹만으로 그리는 동양화인 수묵화를 그려보고, 한국 전통 기예인 국궁을 체험하거나 향교 텃밭 농작물을 활용한 유생떡볶이도 만들어볼 수 있다. 5월 13일부터 11월 17일까지 매주 일요일 총 30회 진행한다.

‘DI지털 식(食): 양천향교 미래형 인재, 뉴(New)생!’은 미래 유망 직종 중 하나인 푸드테크(Food-tech)에 대해 알아보고, 푸드프린팅으로 전통과자를 만들어보는 체험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조선 시대 전통 식문화를 체험하고, 3D 푸드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만든 자신만의 전통디저트를 맛보거나 개인 맞춤 영양관리법을 알 수 있다.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총 6차례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일정 확인과 신청은 양천향교 인터넷카페(http://cafe.naver.com/2017ycschool)에서 할 수 있다. 참가비는 프로그램 당 5000원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서울 유일의 향교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양천향교가 더 많은 주민이 이용하는 전통문화공간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민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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