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4' 허명행 감독 "마동석 베를린 인기 대단…언어 장벽 無"

박상후 기자 2024. 4. 2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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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개봉 앞둔 영화 '범죄도시4' 허명행 감독 인터뷰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허명행 감독이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 후기를 밝혔다.

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범죄도시4' 허명행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허명행 감독은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다녀온 소감으로 "이런 경험이 처음이었으니까 궁금했다. 가서 보니까 좋았고 (관객들이) 환영도 해 줬다. ('범죄도시4'가) 상영될 때는 자유롭게 즐기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언어에 장벽을 넘어서 (우리의) 개그를 이해해 주니까 '웃음이라는 게 언어가 필요하지 않구나'라는 걸 알게 됐다. 액션 시퀀스 나올 때도 감탄하면서 보더라"며 "무엇보다 다른 배우도 마찬가지였지만 마동석 형의 인기가 이렇게 많을 수 있을까 싶더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허명행 감독은 "독일 베를린에서 서울 도착했을 때 얼마나 다들 피곤했겠냐. 근데 헤어진 지 1시간 만에 마동석 형에게 '이런 거 했으면 좋겠다' 등의 문자를 받았다. 그 정도로 노력을 많이 한다. 머리가 엄청 비상하다. 쉬지 않는다. 현실적으로 많이 느끼는 편이다. 아이디어에 대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범죄도시4'는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 오는 24일 개봉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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