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에서 '수수료 없이' 경남은행 입·출금 서비스

변휘 기자 2024. 4. 23.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24일부터 전국 2500여 개 우체국에서 경남은행의 예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은행 점포 폐쇄에 따른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금융 서비스 이용 불편을 고려해 우체국에서 주요 시중은행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지역 주민과 고령층 등이 금융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우체국이 허브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우정사업본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24일부터 전국 2500여 개 우체국에서 경남은행의 예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말 우정사업본부와 경남은행은 '우체국 창구망 공동이용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경남은행 고객은 앞으로 우체국 창구와 ATM(자동화기기)에서 수수료 없이 입·출금과 조회 등의 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 .

세부적으로는 창구에서 △입금(통장, 무통장) △지급(통장, 자기앞수표) △조회(계좌 잔액, 무통장거래내역, 송금수수료, 자기앞수표 발행 등) 거래를, 또 자동화기기에서는 △입금·지급 △이체 △계좌잔액 조회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은행 점포 폐쇄에 따른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금융 서비스 이용 불편을 고려해 우체국에서 주요 시중은행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998년 씨티은행을 시작으로 기업·산업·전북은행의 입·출금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2022년 11월에는 국민·신한·우리·하나 등 4대 시중은행으로 제휴를 확대했다. 작년에만 728만건 이상의 서비스가 제공된 것으로 집계됐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지역 주민과 고령층 등이 금융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우체국이 허브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