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산학연 거버넌스 총괄협의체 1차 회의' 개최…운영 활성화 방안 모색

광주테크노파크는 22일 과학기술동 12층 국제회의장에서 '2024년 광주 지산학연 거버넌스 총괄협의체 1차 회의'를 개최했다.

광주테크노파크(원장 김영집)는 22일 과학기술동 12층 국제회의장에서 '2024년 광주 지산학연 거버넌스 총괄협의체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상갑 광주시 문화경제 부시장, 조종래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을 비롯해 광주 9대 대표산업별 산학연협의회장, 전남대 등 7개 대학 산학협력단장, 한국광기술원장 등 연구 및 지원기관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지산학연 거버넌스 협의체 '2023년 운영 결과 및 2024년 계획 보고', 황성웅 광주연구원 연구위원의 '남부경제권(BH 2050)구축 전략 보고'와 '올해 협의체 운영 활성화 방안'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우리나라 균형발전 신모델 남부경제권 구축 전략을 위한 산·학·연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올해 거버넌스 협의체 활성화를 위해 산·학·연 위원별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내실있는 협의체가 운영될 수 있도록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이상갑 광주광역시 문화경제 부시장은 “올해 광주시정이 지향하는 지점은 더 살기 좋은 더 즐기기 좋은 더 기업하기 좋은 광주로, 작년까지 눈에 보이는 변화에 집중하면서 씨았을 심었다면 올해는 그 결실을 거두는 한해”라며 “광주 미래산업의 양 날개인 인공지능(AI)과 미래 자동차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고, 9대 대표 산업을 고도화 하면서 산업생태계 조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두보 마련은 큰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취업과 창업을 통한 일자리와 미래 먹거리를 많이 만들고, 그 기반이 되는 산업과 교육을 키우면서 내실을 다지는 일을 광주 지산학연 거버넌스 협의체와 함께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은 “광주 지산학연 거버넌스는 지난 해 미래차 100만평 산단과 미래자율차 소부장단지 지정때 힘을 합쳐 성과를 거뒀고 대유위니아 파산위기에 대응해 지산학연이 중심이 돼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지정을 통해 위기 극복을 만들어 내는 모범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김 원장은 “올해 거버넌스 협의체 정착을 위해 광주의 미래발전을 위한 정부사업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광주 지산학연의 상생협력으로 대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해 중소기업 위기를 극복하겠다”며 “특히 지산학연의 공동연대를 통해 인재육성 사다리를 완성, 지역 청년인재의 유출을 막고 글로컬대학 선정과 라이즈(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를 성공시키기 위해 지산학연 거버넌스 협의체 시스템을 제대로 만들고 운영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협의체 기관간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 지산학연 거버넌스 협의체는 지난 2023년 6월 출범한 협의체로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광주테크노파크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지역 9대 대표산업 산학연협의회 회장, 지역 내 8개 대학 산학협력단장, 연구 및 지원기관장 등 55명으로 구성돼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