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노조, 악성민원근절 '블랙데이'…김포 공무원 추모

이병찬 기자 2024. 4. 2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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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청 공무원노조가 악성 민원 근절을 위한 '블랙데이' 캠페인을 했다.

박정식 위원장 등 노조 집행부는 23일 출근길 직원들을 대상으로 검은 리본을 달아주면서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기 김포시 공무원을 추모했다.

조길형 충주시장 등 시 공무원들은 노조가 건넨 검은 리본을 달면서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했다.

앞서 노조와 시는 공무원 신상 보호를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 조직도 등에 실명으로 공개했던 업무별 담당자 이름을 비공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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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 블랙데이 추모 리본 다는 조길형(왼쪽) 충주시장. (사진=충주시 제공) 2024.04.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시청 공무원노조가 악성 민원 근절을 위한 '블랙데이' 캠페인을 했다.

박정식 위원장 등 노조 집행부는 23일 출근길 직원들을 대상으로 검은 리본을 달아주면서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기 김포시 공무원을 추모했다.

조길형 충주시장 등 시 공무원들은 노조가 건넨 검은 리본을 달면서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했다.

박 위원장은 "오늘은 고인의 49재 날"이라면서 "악성 민원은 민원이 아닌 범죄행위라는 것을 널리 알리고 악성 민원으로 고통받는 동료가 없도록 노력하자는 의미가 담긴 캠페인"이라고 말했다.

앞서 노조와 시는 공무원 신상 보호를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 조직도 등에 실명으로 공개했던 업무별 담당자 이름을 비공개 처리했다. 실명 비공개 조치는 충북 도내 지자체 중 첫 사례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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