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코리아-코이카, ‘시리아 난민 회복력 강화 사업’ 종료식 이집트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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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가 코이카와 협력한 '이집트 내 시리아 난민 회복력 강화 사업 종료식'을 지난 21일(일)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진행했다.
이에 플랜코리아는 코이카와 손잡고 이집트 내 시리아 난민과 이집트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회경제적 취약성 증가로 인한 가계부채 증가, 가정폭력, 아동노동, 조혼 등 여성과 아동 인권이 위협받는 상황을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인도적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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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이상 계속된 내전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난민 위기를 기록하고 있는 시리아의 난민은 이집트 등 주변 5개국에서 대부분 수용하고 있지만 코로나19 및 기타 재난이 복합적으로 발생, 난민과 지역사회의 위기 대응에 대한 수용국 정부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이집트에 등록된 난민 중에서 시리아 난민은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며, 이들 대부분은 이집트 도시 내 가장 가난한 지역에서 지역주민과 섞여 생활하고 있다.
이에 플랜코리아는 코이카와 손잡고 이집트 내 시리아 난민과 이집트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회경제적 취약성 증가로 인한 가계부채 증가, 가정폭력, 아동노동, 조혼 등 여성과 아동 인권이 위협받는 상황을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인도적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먼저 긴급현금지원과 창업지원으로 생계 능력을 강화하고, 이주로 인한 정서적 문제를 겪는 아동과 난민을 대상으로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였으며, 아동 권리 교육과 포괄적 성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의 아동 권리, 성평등에 대한 지식을 높이고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아동 권리 침해 사건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플랜코리아에 따르면 본 사업에 참여한 시리아 난민과 이집트 가정은 창업을 통해 가계 수입이 증가하고 경제문제로 인한 가정 내 긴장과 불화가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절반이 넘는 창업 지원 참여 가정이 SNS 등 다양한 사업모델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는 등 지원을 통해 심리적, 경제적 안정이 증가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21년 8월부터 시작된 본 사업을 통해 시리아 난민 및 이집트 지역주민 2500여 명이 직접 지원을 받았으며, 교육에 참석한 지역주민 및 인식 개선 혜택을 받은 지역주민은 지금까지 1만2800여 명에 이른다.
한편, 종료식에는 코이카 이집트 사무소 임직원과 플랜코리아 및 플랜 이집트 임직원,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플랜코리아가 코이카와 함께 그간 이집트 내 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펼친 사업 활동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으며, 사업 수혜자들이 직접 다양한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아이들이 참여하는 아동 권리 보호 주제 연극이 공연되는 등 그동안의 사업 성과를 한눈에 보여주는 시간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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