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개장 시켰더니 9만원…“미쳤다” 소리 나오는 美 코첼라 물가

김자아 기자 2024. 4. 2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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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재재가 지난 20일 미국 코첼라 행사장을 방문해 경험한 물가를 소개했다./유튜브채널 '문명특급'

미국 최대 규모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아츠페스티발’의 높은 물가가 공개돼 화제다.

23일 유튜브 채널 ‘MMTG’(문명특급)에는 방송인 재재가 지난 20일 코첼라를 방문해 확인한 물가와 관련된 영상이 여러편 올라왔다.

이날까지 공개된 관련 영상은 총 5편으로, ‘코첼라에서 육개장 시켰는데 9만원 나옴’ ‘커피랑 샌드위치 시키면 7만원인 미국 스타벅스’ ‘코첼라 레모네이드 한잔에 2만3000원’ ‘물품 보관소가 13만원인 공연’ ‘맥주 3잔에 7만6000원’ 등의 제목으로 게재됐다.

영상을 보면 재재는 한식당에서 갈비, 육개장, 맥주를 주문했다. 여기에 세금과 팁을 더해 약 9만2000원을 결제했다고 한다.

내리쬐는 뙤약볕에 갈증을 피하기 위해 야외 마련된 레모네이드 판매 부스를 방문한 모습도 나왔다. 레모네이드 한잔 가격은 팁 15%를 포함하면 약 2만3300원이었다. 지나치게 비싼 가격에 구매를 망설이던 재재는 결국 한잔에 2만원이 넘는 돈을 주고 레모네이드를 사먹었다.

방송인 재재가 지난 20일 미국 코첼라 행사장을 방문해 경험한 물가를 소개했다./유튜브채널 '문명특급'

또 재재는 가방 2개가 들어가는 물품보관함과 4개가 들어가는 보관함의 이용료가 약 10만8000원, 약 13만7000원인 것을 확인하고 “미쳤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스타벅스에서 아메리카노 2잔과 샌드위치 2개를 배달시킨 뒤 팁을 포함해 약 6만9000원을 냈고, 식당에서 맥주 세잔을 주문한 뒤 팁을 더해 약 7만6000원을 지불했다.

재재의 이번 코첼라 방문은 유튜브 글로벌 음악 부문 책임자 리오 코헨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앞서 코헨은 지난 4일 공개된 문명특급과의 인터뷰에서 “코첼라는 꼭 경험해 봐야 한다”며 재재를 공식적으로 초대한 바 있다.

코첼라는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진행됐다. 코첼라 티켓 가격은 499달러(69만9000원)부터 시작된다.

올해 코첼라에는 국내 아이돌 그룹 에이티즈, 르세라핌 등이 참석했다. 작년에는 블랙핑크가 헤드라이너로 참석해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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