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피고 눈 내리며 함께한 10년 `서머너즈 워`

김영욱 2024. 4. 2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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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다운로드 2억·매출 3조4000억 돌파
애니·웹툰 등 IP 확장 … e스포츠 대회도
27일부터 이틀간 성수동서 오프라인 행사
'서머너즈 워:천공의 아레나'가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했다. 컴투스 제공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2014년 4월 출시 후 올해 10년을 맞았다. '서머너즈 워'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면서 자체 기록을 끊임없이 갱신해 왔다. 컴투스는 후속작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내놓으면서 IP(지식재산권)도 확장했다.

◇1600종 몬스터가 판치는 이상한 세상

'서머너즈 워'는 수많은 몬스터를 수집해 펼치는 전략 전투가 특징으로, 현재까지 1600종의 몬스터가 업데이트됐다. 게임 이용자들은 이 전략 전투에 빠져들어 이상한 세상에서의 모험을 즐긴다. '서머너즈 워'는 출시 3년만인 2017년 단일 게임 기준으로 누적 매출 1조원을 기록한 최초의 한국 모바일 게임이 됐다. 전 세계적인 흥행을 입증했다.

'서머너즈 워'는 10년 동안 누적 다운로드 2억 건 이상, 누적 매출 3조4000억원 이상, 158개 지역 게임 매출 순위 톱10, 164개 지역 RPG 부문 매출 1위 달성을 비롯한 자체 기록을 계속 갱신해 왔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 10년이 됐음에도 이용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독일에서도 전투에 참전

서구권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1월 PC게임 플랫폼 스팀(Steam)으로 플랫폼을 확장하며 더 많은 글로벌 이용자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 10주년 기념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 당일에는 스팀의 전체 게임 차트에서 프랑스 4위, 독일 7위를 기록하며 PC 플랫폼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처럼 '서머너즈 워'가 글로벌에서 꾸준히 성장받아온 건 '소통'의 힘이다. 2015년 대규모 업데이트를 소개하는 국내 이용자 행사를 시작으로 수년간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이어왔다. 동남아, 북미,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여러 규모의 토너먼트 대회 및 커뮤니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019년부터 미주, 유럽에서는 연간 단위로 LA, 뉴욕, 파리, 마르세유 등 주요 도시 투어를 진행하며 현지 이용자들과 직접 만나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 성수동에서 성대한 10살 생일파티 벌인다

오는 27~28일에는 국내 이용자들을 위한 오프라인 행사를 서울 성수동에서 개최한다. 10주년 기념 '서머너즈 페스티벌(Summoners Festival)'은 10년간의 추억을 되돌아보고 게임의 10주년을 축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 △굿즈와 게임 쿠폰을 획득할 수 있는 미니게임 △'서머너즈 워' 10년 역사 및 개발진의 메시지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획 프로그램 △귀여운 몬스터 그리팅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하게 준비된다.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선물 패키지와 간식도 제공된다.

컴투스는 게임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전 세계에서 적극적으로 이용자들과 스킨십을 가진다. 독일, 프랑스 등 유럽에서 현지 이용자를 직접 만나는 투어 행사를 진행하고, 일본,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10주년을 기념한 온라인 방송 등으로 현지 이용자와 소통할 계획이다. 신흥 시장 중동 채널도 확대해 이용자들을 만난다.

◇애니메이션·웹툰으로 커지는 '서머너즈 워' 생태계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의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 장기 흥행에 힘을 더하기 위해 IP 확장도 진행 중이다. 2017년 미국 스카이바운드엔터테인먼트와 '서머너즈 워' 유니버스 바이블을 확립하고 본격적 IP 확장에 나섰다. 이를 기반으로 코믹스, 라이트 노벨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가 공개되고 있다.

이 중 애니메이션 '프렌즈 앤 라이벌'은 미국 '필름퀘스트 어워드 2019' 최고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에 노미네이션 되고 일본에서는 웹툰이 공개돼 인기 순위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비롯한 동일 세계관 기반 게임 타이틀도 출시돼 글로벌 서비스 중이다.

이 외에도 꾸준히 글로벌 대형 IP와 협업하며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마다 글로벌 마켓에서 순위 급상승과 역주행을 거듭하며 건재한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글로벌 실력자들, e스포츠 대회에서 만난다

컴투스는 앞으로도 높은 퀄리티의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하고 이용자들과의 긴밀한 스킨십을 강화하며, '서머너즈 워'를 '한국 모바일 게임의 아이콘'을 넘어 '글로벌 모바일 게임의 아이콘'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머너즈 워' 이스프츠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2017년 8월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를 출범하면서 한국 모바일 게임 최초로 e스포츠 대회를 개최했다. 이로 인해 글로벌 시장에서 게임을 넘어선 문화 콘텐츠로서 더욱 영향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SWC는 전 세계 이용자가 한 데 모이는 장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으며 2019년에는 '서머너즈 워' e스포츠의 인기와 정통성을 기반으로 한국-스웨덴 수교 60주년 기념 e스포츠 친선 경기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되기도 했다. 작년에는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를 새롭게 시작해 한·일 양국 이용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모았으며 미주, 유럽, 아시아 등 각 지역별 토너먼트를 꾸준히 개최하는 등 매년 글로벌 무대에서 e스포츠의 규모와 성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몬스터들과 함께 10주년 즐기세요"

출시 10주년을 맞이해 이용자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지난 17일 공개한 10주년 시네마틱 영상을 공개했다. '서머너즈 워'를 대표하는 캐릭터 '아이린'이 차원의 문을 통해 떠나는 10년간의 추억 여행을 담았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수많은 몬스터들이 성대한 10주년 기념 케이크와 함께 이용자를 맞이하며 감사를 전한다. 해당 영상의 OST는 러블리즈의 '케이'가 참여했다. 영상 시청 후 의견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친필 사인이 담긴 엔젤몬 무선 충전기가 경품으로 제공된다.

출시 10주년 기념 이벤트도 업데이트했다. 오는 6월 9일까지 게임을 플레이하고 '10주년 기념 코인'을 획득하면 태생 5성 불·물·바람 속성 몬스터를 선택 소환할 수 있는 이벤트가 서비스 최초로 실시되고 있다. 소환 후 한 번의 교체 기회도 제공, 누구나 원하는 몬스터를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신규·복귀 성장 지원 등 5종 이벤트도 선보였다.

이벤트는 이용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유럽 주요 시장인 독일과 프랑스에서는 전체 게임 매출 순위 2위와 4위에 올랐으며 싱가포르, 오스트리아 등 10여개 지역에서 TOP10을 기록했다. 이후 한국 15위, 미국 17위 등 순위가 급등했다. 오프라인에서는 피자알볼로와 10주년 기념 제휴 이벤트 실시하고 있다. 5월 21일까지 진행하며 전 메뉴에 '서머너즈 워' 일러스트가 삽입된 패키지가 적용되고, 게임 쿠폰이 주어지는 콜라보 기념 특별 메뉴 3종을 마련했다. 구매 시 아이템 쿠폰과 '서머너즈 워' 한정 포토 카드 4종 중 1장도 획득 가능하다. 10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서머너즈 페스티벌'에서는 특별 메뉴가 제공될 예정이다. 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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