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20대에게 핫한 셀프사진관 업체 오디터스, 매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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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들에게 핫한 셀프 사진관 브랜드인 오디티모드와 레코디드를 운영 중인 오디터스가 매물로 나왔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오디터스 매각 주관사인 모멘스투자자문은 매수 의향자에게 IM(투자설명서)를 배포할 예정이다.
오디터스 셀프사진관(오디티모드, 레코디드)의 객단가가 6만~7만원으로 다른 셀프사진관에 비해 11~13배 비싸지만, "이왕 찍을거 제대로 찍자"는 생각이 많은 20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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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오디터스 매각 주관사인 모멘스투자자문은 매수 의향자에게 IM(투자설명서)를 배포할 예정이다. 오는 5월까지 매수의향자 접수를 받고 우선 협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 3분기에 딜이 클로징될 전망이다. 매각 주관사인 모멘스투자자문은 지난 6년 간 스타트업 M&A(인수합병) 자문 및 대체투자 업무를 진행해온 회사다.
매각 대상은 오디터스 지분 100%다. 업계선 약 수십억원의 기업가치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디터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3억원과 4억9000만원이다. 작년에 새롭게 시작한 신사업에 투입된 비용을 제외할 경우 지난해 영업이익은 9억7000만원에 달한다.
오디터스 특징은 ‘2세대 셀프사진관’이라는 데에 있다.
1세대 셀프사진관인 인생네컷 포토이즘 포토그레이 등은 약 5000~7000원을 내고 무인 스튜디오에서 직접 사진을 찍는 방식이다. 이미 전국적으로 50여개 브랜드가 약 3000여곳서 운영 중이어서 시장이 포화된 상황이다.
반면 오디터스는 셀프로 사진을 찍는 컨셉은 그대로 두되, 전문작가가 2시간 내로 보정해주는 서비스를 추가했다. 또한 예약제로 운영하며 서비스를 고급화했다. 오디터스 셀프사진관(오디티모드, 레코디드)의 객단가가 6만~7만원으로 다른 셀프사진관에 비해 11~13배 비싸지만, “이왕 찍을거 제대로 찍자”는 생각이 많은 20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다. 이 같은 차별화된 특징 덕분에 오디터스 셀프사진관은 신라스테이 현대백화점 삼성생명 카카오 등의 대기업과 다양한 팝업과 제휴 비즈니스를 맺기도 했다.
오디터스는 그동안 품질 관리를 위해 전국에 약 21개 직영점만 운영해왔다. 때문에 향후 인수자는 사업을 더욱 확장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
공동창업자 2명(문득용 김선표)가 오디터스를 매각하게 된 이유는 지난해 7월 출시한 교육서비스 관련 신사업에 매진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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