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수고했어"…국가에 봉사한 검역탐지견, 새 가족 찾는다

류원혜 기자 2024. 4. 2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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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를 위해 봉사한 검역탐지견들이 은퇴 후 새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오는 24일 오후 2시에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에서 '은퇴 검역탐지견 입양 홍보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검역본부 은퇴 검역탐지견 입양 홍보 게시물과 스타벅스 입양 행사 게시물을 공유하고, 행사장에서 반려동물과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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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

국가를 위해 봉사한 검역탐지견들이 은퇴 후 새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오는 24일 오후 2시에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에서 '은퇴 검역탐지견 입양 홍보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반려동물 테마공간 내 행사장을 방문한 고객은 은퇴 검역탐지견과 유실·유기 동물 입양에 대한 일대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과 산책하면서 즉석사진기(폴라로이드) 촬영도 할 수 있다.

반려견 캐리커처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검역본부 은퇴 검역탐지견 입양 홍보 게시물과 스타벅스 입양 행사 게시물을 공유하고, 행사장에서 반려동물과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면 된다.

'견생네컷 찍기', 반려동물 장난감인 '터그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도 진행된다.

이명헌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동물 입양 문화 활성화와 동물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검역탐지견은 훈련을 거친 뒤 국내에 반입 금지된 축산물과 식물류 등을 찾아낸다. 전국 공항·만, 국제우편물류센터 등에 29마리가 배치돼 있다. 마리당 연간 5000건 이상의 반입금지 물품을 적발하고 있다.

탐지견은 은퇴시기(만 8세)가 도래하거나 능력 저하, 훈련 탈락 등 사유가 발생하면 민간 입양의 통해 제2의 삶을 시작한다. 2020~2023년 총 3차례 민간 입양을 실시해 13마리가 새로운 가정을 찾았다.

올해부터 민간 입양은 분기별로 연 4회 실시된다. 입양 가정 선정은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2개월간 엄격한 서류·현장 심사를 통해 공정하게 진행된다.

/사진제공=농림축산검역본부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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