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책방, 지역주민 문화 공간으로"…'서울형 책방' 참여 서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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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서울형 책방'을 모집한다.
서울도서관은 '2024년 서울형 책방' 사업에 참여할 지역서점 50곳을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선정된 지역서점 50곳은 '서울형 책방'으로 이름붙이고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활동 프로그램 운영공간으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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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가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서울형 책방'을 모집한다.
서울도서관은 '2024년 서울형 책방' 사업에 참여할 지역서점 50곳을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선정된 지역서점 50곳은 '서울형 책방'으로 이름붙이고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활동 프로그램 운영공간으로 조성된다.
올해는 서울형 책방 지원금을 50만 원 증액해 서점당 문화 프로그램 운영비 200만 원을 지원하고, 움직이는 책방으로 선정 시 큐레이션 도서 구입비(30권 내외) 포함 20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선정된 서점은 각 지역서점의 취향과 가치를 보여주는 서점 공간에서 서점이 직접 기획한 △문화행사 △독서모임 등을 운영할 수 있다.
올해는 '서울형 책방'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서울형 책방' 선정 서점 중, 10개소를 '움직이는 책방(이동형 서울형 책방)'으로 선정하고, 책읽는 서울광장과 광화문 책마당 등과 연계해 서점 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움직이는 책방' 프로그램은 5월부터 9월까지 진행하며 '서울야외도서관' 행사와 연계해 지역서점의 특색있는 문화 프로그램 및 서점지기가 직접 선별한 큐레이션 도서를 전시할 예정이다.
2024년 서울형 책방 사업 공모는 서울시 소재 지역서점을 대상으로 하며 접수 기간은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다. 참여를 원하는 지역서점은 지원 서식에 따라 서류를 작성해 서울형 책방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서울형 책방은 단순 지역서점 지원 사업이 아닌 시민이 서점 공간을 통해 책문화를 직접 경험하게 하는 사업"이라며 "책방이 지역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시민의 책문화 활동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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