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서 협심증 앓던 60대, 화물차 운전하다 의식 잃은 뒤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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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심증을 앓는 운전자가 차를 몰다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23일 경남 함안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분께 함안군 군북면 한 마을 입구 도로에서 1t 화물차를 몰던 60대 A씨가 의식을 잃었다.
경찰은 이 사고와 관련해 A씨가 별다른 외상이 없었고, 차량 파손 등도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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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협심증을 앓는 운전자가 차를 몰다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23일 경남 함안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분께 함안군 군북면 한 마을 입구 도로에서 1t 화물차를 몰던 60대 A씨가 의식을 잃었다.
이후 이 화물차는 도로 경사를 따라 약 200m를 내려오다 미끄러지면서 도로를 3m가량 벗어나 멈췄다.
사고 발생 2시간이 지난 같은 날 오후 8시 13분께 행인이 멈춰 선 차량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이 사고와 관련해 A씨가 별다른 외상이 없었고, 차량 파손 등도 없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가 평소 협심증을 앓고 있었고, 과거에 심혈관 수술을 받았다는 점 등을 근거로 운전 중 심장 발작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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