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이어 이라크 미군 기지도…드론 공격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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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에 주둔한 미군 기지가 드론과 로켓 공격을 받았다고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이라크 보안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전날 시리아 미군 기지에 로켓포 공격이 발생한 지 24시간도 채 안 돼 다른 지역에서 공격이 발생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미 국방부 관계자는 로이터에 "시리아 주둔 미군 기지가 받은 로켓 공격은 올해 초에 발생했던 미군 공격 이후 처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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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 안보 불안정해져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이라크에 주둔한 미군 기지가 드론과 로켓 공격을 받았다고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이라크 보안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전날 시리아 미군 기지에 로켓포 공격이 발생한 지 24시간도 채 안 돼 다른 지역에서 공격이 발생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날 이라크 아인 알 아사드 공군기지 드론 2대의 공격이 발생해 미군에 의해 격추됐다. 미국 방송 CNN에 따르면 이라크 아인 알 아사드 공군기지는 지난해 하마스의 공격 이후 최소 150차례 이상 공격을 받았던 곳이다. 공격으로 인해 부상자나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전날에도 이라크에서 시리아 북동부의 미군 기지를 향해 로켓포 최소 5발이 발사됐다. 익명을 요구한 미 국방부 관계자는 로이터에 “시리아 주둔 미군 기지가 받은 로켓 공격은 올해 초에 발생했던 미군 공격 이후 처음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2월 초까지 미군 기지 공격이 계속돼 지난 1월에는 시리아 국경과 가까운 요르단 북부에 주둔한 미군이 무인기 공격을 받아 미군 3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라크 정부가 미군 철군 결정에 대한 갈림길에 선 상황이라 이번 공격은 주목 받고 있다. 2020년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국제공항에서 미군에 암살 당한 이후 이라크에선 자국 주둔 미군을 철수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국은 2021년 ‘테러와의 전쟁” 공식 종료를 선언한 뒤에도 이라크와 시리아에 병력을 남겨 대테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미국은 이라크에 약 2500명의 병력을, 시리아 동부에 900명의 병력을 배치하고 있다.
bin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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