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알바이오팹 “화장품 OEM ‘블리스팩’ 인수… 조직 재생 기반 화장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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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의료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이 화장품 OEM·패키징 전문기업 블리스팩을 인수한다. 티앤알바이오팹의 조직 재생 기반 바이오 기술과 블리스팩의 코스메틱 기술을 융합한 화장품을 출시해 수익원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자사가 보유한 우수한 조직공학 기술, 조직 재생에 탁월한 탈세포화된 소재(엘라스틴, 라미닌) 등을 블리스팩 화장품 제조에 접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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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의료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이 화장품 OEM·패키징 전문기업 블리스팩을 인수한다. 티앤알바이오팹의 조직 재생 기반 바이오 기술과 블리스팩의 코스메틱 기술을 융합한 화장품을 출시해 수익원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은 블리스팩을 인수하기 위한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지분 100%의 기업인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하고, 이를 통해 블리스팩을 경영권이 확보된 자회사로 인수할 계획이다. 총인수대금은 167억원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은 60억원을 투입하고, 나머지는 SPC를 통한 펀딩으로 충당한다. 회사 관계자는 “인수는 올해 상반기 중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인수 대상 회사인 블리스팩은 화장품 수탁 생산, 화장품∙의약품(동물의약품 포함)∙건강기능식품 패키징 등의 사업을 해왔다.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경영난을 겪다가 지난해 7월부터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다. 작년에는 매출액 약 120억원과 소폭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코로나 이전엔 성장세였다. 국내 최초로 화장품용 블리스터(blister)팩 제품을 자체 개발하고 국내 시장에 독점적으로 공급했고 2005년부터 일본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도 진출했다. 2015년 국내 최초로 동결 건조 화장품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무방부제 제품 생산·유효 성분 안정화가 가능한 동결건조 화장품 제품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패키징 제품과 설비 부문에서 화장품뿐만 아니라 식품, 의약품, 공산품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왔다. 2019년 매출액 280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자사가 보유한 우수한 조직공학 기술, 조직 재생에 탁월한 탈세포화된 소재(엘라스틴, 라미닌) 등을 블리스팩 화장품 제조에 접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조직 재생 촉진 고(高)기능성 화장품으로 미래 성장을 도모하고, 블리스팩을 국내 최고의 의료 화장품 회사로 육성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회사 측은 “기존 오가노이드·장기 재생(Organ regeneration) 부문의 성장 잠재력에 더해 조직 재생 기반 의료기기와 조직 재생 촉진 화장품 사업을 통해 매출이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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