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의료원-청양군보건의료원, 합동 자살예방캠페인 전개

홍성의료원과 청양군보건의료원 직원들이 청양시장에서 자살예방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홍성의료원 제공.

홍성의료원과 청양군보건의료원은 자살예방주간을 맞아 22일 청양전통시장 일원에서 공동으로 자살예방캠페인을 전개했다.

홍성의료원에 따르면 충남도의 연령표준화자살율은 2022년 기준 27.4명으로 전국 1위였으며, 65세 이상 고령인구의 연령표준화자살율 역시 51.2명으로 전국 4위를 기록하는 등 정신건강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홍성의료원은 홍성권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난해부터 홍성권 소재 보건기관과 자살예방 공동 캠페인을 개최 해 오고 있다.

올해는 '당신이 있어 따뜻한 봄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청양군보건의료원과 함께 청양시장 일원을 돌며 홍보물 전달 및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홍보를 진행했다.

한편 홍성의료원은 2022년에 홍성권(홍성군, 예산군, 청양군, 보령시)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지역 간 의료서비스 격차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 내 보건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홍성권 내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통합 정신건강안전망 구축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김건식 홍성의료원장은 "자살예방캠페인 공동 개최를 통해 홍성의료원이 앞으로도 홍성권 지역 보건기관과 함께 자살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구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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