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파트 품질향상 나서…입주예정자 사전방문 전 준공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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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공동주택 품질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커지는 데 따라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운영 방안을 대폭 개선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입주예정자의 사전방문 전 품질점검단이 준공점검을 하도록 점검 시점을 개선해 입주예정자의 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
그동안 품질점검단은 입주예정자가 공동주택 공사 현장을 찾은 후 품질점검을 시행했으나 올해부터는 공사의 진척도와 시공 상태 등을 사전에 꼼꼼히 확인한 뒤 입주예정자의 사전방문이 가능한지를 판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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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세종시는 공동주택 품질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커지는 데 따라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운영 방안을 대폭 개선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의 이런 방안은 올해 완공되는 산울동(6-3생활권) L1 블록부터 적용된다.
시는 지난해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 등과 같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지하층 구조물에 대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근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골조공사 완료 후에만 이뤄졌던 구조체에 대한 품질점검을 완료 후는 물론 공사 단계에서 한번을 더 해야 한다.
최근 산울동 공동주택 입주 지연 사태로 불거진 입주예정자들의 사전방문 시기도 개선한다.
그동안 사업 시행자는 관련법에 따라 입주 지정 기한 45일 전 사전방문을 통해 입주예정자가 주택건설 현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지만, 공사 중인 상태에서 사전방문이 이뤄져 입주예정자와 갈등이 불거졌다.
시는 입주예정자의 사전방문 전 품질점검단이 준공점검을 하도록 점검 시점을 개선해 입주예정자의 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
그동안 품질점검단은 입주예정자가 공동주택 공사 현장을 찾은 후 품질점검을 시행했으나 올해부터는 공사의 진척도와 시공 상태 등을 사전에 꼼꼼히 확인한 뒤 입주예정자의 사전방문이 가능한지를 판단하게 된다.
주상복합건물에 대한 품질점검 대상을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100가구 이상으로 확대하고, 입주예정자의 요청에 의한 품질점검 신청제도를 마련하는 등 품질 제도개선을 위한 시책을 발굴하기로 했다.
이두희 건설교통국장은 "공동주택 품질개선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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