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 해상서 160㎏ 청상아리 혼획…7만원에 위판

강태현 2024. 4. 2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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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에서 청상아리가 혼획돼 위판됐다.

23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께 속초시 장사항 동방 약 1.4㎞(0.8 해리) 해상 24t급 어선에서 "양망 작업 중 정치망에 상어가 숨진 채 걸려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들어왔다.

청상아리는 해양 보호 생물로 심의 중이지만 아직은 해당하지 않아 혼획된 상어는 속초항 위판장에서 전날 7만원에 위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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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서 혼획된 청상아리 [속초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속초=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 동해안에서 청상아리가 혼획돼 위판됐다.

23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께 속초시 장사항 동방 약 1.4㎞(0.8 해리) 해상 24t급 어선에서 "양망 작업 중 정치망에 상어가 숨진 채 걸려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들어왔다.

혼획된 상어는 길이 약 295㎝, 둘레 약 130㎝, 무게 약 160㎏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속초해경 확인 결과 작살 등 불법 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청상아리는 해양 보호 생물로 심의 중이지만 아직은 해당하지 않아 혼획된 상어는 속초항 위판장에서 전날 7만원에 위판됐다.

박형민 서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으로 동해안에 대형 상어류의 출현 가능성이 점점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속초해경은 국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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