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생방송 중 실신....40도 폭염에 에어컨 고장까지

윤도진 2024. 4. 2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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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폭염 소식을 전하던 뉴스 앵커가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21일(현지시각)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국영 TV 방송국인 도어다르샨 서벵골 지부의 여성 앵커 로파무드라 신하는 지난 18일 폭염 관련 뉴스를 전하던 중 갑자기 기절했습니다.

이날 방송국의 에어컨이 고장나고, 생방송 중 물을 섭취하기 어려워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며 정신을 잃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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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중 의식을 잃은 인도 앵커 로파무드라 신하. / 사진=로파무드라 신하 페이스북 캡처


인도에서 폭염 소식을 전하던 뉴스 앵커가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쓰러진 신하의 상태를 확인하는 동료들. / 사진=로파무드라 신하 페이스북 캡처


지난 21일(현지시각)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국영 TV 방송국인 도어다르샨 서벵골 지부의 여성 앵커 로파무드라 신하는 지난 18일 폭염 관련 뉴스를 전하던 중 갑자기 기절했습니다.

해당 지역은 최근 최고기온이 40°C 이상 치솟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날 방송국의 에어컨이 고장나고, 생방송 중 물을 섭취하기 어려워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며 정신을 잃은 것입니다.

의식을 잃은 신하의 맥박을 확인하는 방송국 관계자. / 사진=로파무드라 신하 페이스북 캡처


신하는 이틑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그는 “너무 더워서 혈압이 떨어졌다”며 “기절하기 전부터 몸이 안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당시 에어컨이 고장 나 몹시 더운 상태였고, 생방송 중이라 물을 마실 수 없었던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시청자들을 향해 “더위를 조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정부에 더 많은 나무를 심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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