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년 전통 영월 칡줄다리기 28일 열린다…화합·풍년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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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군은 제57회 단종문화제를 맞아 강원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인 영월 칡줄다리기 대회가 28일 오후 2시부터 영월읍 동강 둔치에서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이어 1988년 제6회 강원도 민속경연대회서 우수상을 받으면서 칡줄다리기는 단종문화제 최고의 볼거리로 자리매김했다.
엄흥용 영월문화원장은 "영월군민 440명이 동·서편으로 나눠 화합과 풍년을 기원하는 영월 칡줄다리기는 단종문화제의 대미를 장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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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영월군은 제57회 단종문화제를 맞아 강원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인 영월 칡줄다리기 대회가 28일 오후 2시부터 영월읍 동강 둔치에서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1시부터 동편과 서편의 칡줄나가기 행렬이 동강 둔치로 이동하면서 고싸움 등 장엄한 광경을 연출한다.
대회는 줄 결합, 풍년기원제, 대왕줄다리기에 이어 읍면 대항 충신줄다리기, 군인부 대회 등으로 진행한다.
영월 칡줄다리기는 300여년 전인 숙종 24년(1698년)부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 후 1967년 제1회 단종제에서 소규모의 민속행사로 재연됐다.
정월대보름에는 동강을 중심으로 동·서 양편으로 나눠 단종 대왕에게 군민의 무사 안녕과 화합 그리고 풍년을 기원하며 줄다리기했다.
1970년 제4회 단종제부터 대규모 칡줄다리기로 발전했고, 1984년 강원도 민속경연대회에 처음 참가했다.
이어 1988년 제6회 강원도 민속경연대회서 우수상을 받으면서 칡줄다리기는 단종문화제 최고의 볼거리로 자리매김했다.
2023년에는 강원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엄흥용 영월문화원장은 "영월군민 440명이 동·서편으로 나눠 화합과 풍년을 기원하는 영월 칡줄다리기는 단종문화제의 대미를 장식할 것"이라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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