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훈풍" 엔비디아 반등에 반도체株 '들썩'… 한미반도체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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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급등하며 국내 반도체주에 훈풍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2일(이하 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4.35% 오른 795.18달러에 거래를 종료했다.
지난 19일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10% 하락하며 762달러(종가 기준)까지 떨어졌다.
제 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는 전 거래일 대비 1.36% 상승한 148.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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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0.66%) 오른 7만6600원에 거래된다. 한미반도체는 전 거래일 대비 4600원(3.62%) 오른 13만1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도 사피엔반도체(22.95%) 어보브반도체(4.65%) 등이 상승세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NYSE) 엔비디아는 4% 이상 반등에 성공했다. 22일(이하 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4.35% 오른 795.18달러에 거래를 종료했다.
앞서 엔비디아는 금리 인하 지연 전망과 이스라엘-이란 간 확전 우려로 폭락한 바 있다. 지난 19일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10% 하락하며 762달러(종가 기준)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22일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엔비디아는 반등에 성공하며 800달러에 근접했다. 시가총액은 1조9880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의 상승세에 그 외 반도체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제 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는 전 거래일 대비 1.36% 상승한 148.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로드컴(1.64%) TSMC(1.35%) 마이크론테크놀로지(2.20%)도 올랐다. 반도체 종목들의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74% 상승했다.
증권가에서는 글로벌 AI(인공지능) 열풍이 지속되며 HBM(고대역폭 메모리)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국내 반도체 기업들에 호재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GPU(그래픽 처리장치) 리드타임은 지금도 30주 정도로 길고 대기수요가 여전히 탄탄하다"며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가 아직 진행 중이며 HBM의 공급부족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마이크론의 설비 확장 주도하에 내년에도 HBM시장은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고객 다변화로 HBM 증설 경쟁의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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