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러거의 냉혹한 평가, "텐 하흐, 어떻게 맨유 사령탑에 남아있는지 모르겠다"

김태석 기자 2024. 4. 2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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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에게 혹평을 가했다.

영국 <메트로> 에 의하면, 캐러거는 "텐 하흐 감독이 자리를 잃게 된다고 생각한다. 텐 하흐 감독이 어떻게 사령탑에 남을 수 있는지 정말 이해할 수 없다. 계속 나쁜 성과가 나오고 있으며, 이번 경기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라커룸은 이렇게 큰 경기를 승리한 직후의 팀을오서는 정말 수치스러운 분위기일 것이다. 이 승리는 축하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결승에서 이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어떤 진전도 보이지 않는다. 수뇌진에서 이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볼지 모르겠다"라고 맹렬히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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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에게 혹평을 가했다. 곧 감독직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냉혹한 평가를 내렸다.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21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3-2024 잉글랜드 FA컵 준결승 코벤트리 시티전에서 3-3으로 비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반 23분 스콧 맥토미니, 전반 종료 직전 해리 맥과이어, 후반 13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연속골로 한때 세 골 차로 넉넉히 앞서갔으나, 후반 26분 앨리스 심스, 후반 34분 칼럼 오헤어, 후반 종료 직전 하지 라이트에게 연거푸 실점하며 따라잡히고 말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승부차기에서 가까스로 4-2로 승리하며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긴 했다. 하지만 챔피언십 소속 코벤트리에 이토록 졸전하게 되면서 텐 하흐 감독이 또 한 번 비판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다.

영국 <메트로>에 의하면, 캐러거는 "텐 하흐 감독이 자리를 잃게 된다고 생각한다. 텐 하흐 감독이 어떻게 사령탑에 남을 수 있는지 정말 이해할 수 없다. 계속 나쁜 성과가 나오고 있으며, 이번 경기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라커룸은 이렇게 큰 경기를 승리한 직후의 팀을오서는 정말 수치스러운 분위기일 것이다. 이 승리는 축하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결승에서 이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어떤 진전도 보이지 않는다. 수뇌진에서 이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볼지 모르겠다"라고 맹렬히 비판했다.

비단 FA컵 준결승 내용을 떠나, 2023-2024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내용은 매우 좋지 못하다. 최근 다섯 차례 리그전에서 1승 1무 3패,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부여되는 4위 아스톤 빌라와 승점 차는 무려 16점이 난다. UEFA 유로파리그 티켓이 주어지는 5위에 안착한 토트넘 홋스퍼와 격차도 10점이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다섯 경기만 남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리그 성적으로는 사실상 유럽 무대와는 안녕을 고한 상태다.

그래서 FA컵 우승에 모든 걸 걸 수밖에 없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FA컵 결승전은 오는 5월 25일에 벌어진다. 이 경기에서 트로피와 유럽 클럽 대항전 진출권을 가져오지 못하면 텐 하흐 감독은 정말 경질될지 모른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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