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병원,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수주…3년 30억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성인 수두증 클리닉 신경외과 박기수 교수, 신경과 강경훈 교수, 재활의학과 박은희 교수는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으로부터 올해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중 글로벌 치매 예방·치료 기술 개발 과제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매년 칠곡경북대병원과 함께 국제 심포지엄을 진행하고 있는 나고야시티대학병원 시게키 야마다 교수, 오사카 의과대학병원의 에츠로 모리 교수와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태국의 마히돌 대학병원 이비인후과도 참여해 연구기간 동안 개발된 전주기 치매 관리 시스템을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과 태국에도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3년간 30억원이 소요되는 기술 개발 과제 프로젝트로 치매관리의 핵심인 음성, 시선, 청력, 보행, 균형 등 다양한 멀티모델 요인을 고려한 전주기 치매 관리 시스템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과제는 노인에서 인지기능장애, 보행·배뇨장애를 보이는 신경계질환인정상압수두증의 치료가 주요 과제인 만큼 환자들의 치료·관리에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칠곡경북대병원 성인 수두증 클리닉 신경과 강경훈 교수는 "이번 과제를 통해 정상압수두증 환자의 진료 시스템 개발과 계속적인 업데이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경북대병원 성인 수두증 클리닉의 신경외과 박기수 교수는 국내 최초로 국소 마취하 요추복강간 단락술을 시도했다. 이를 통해 연간 수술 130건 이상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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