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휴무날 직원들이 마음대로 문 열어 장사…그런데 초대박, 감동 사연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byd@mk.co.kr) 2024. 4. 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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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이 식당 휴무날임에도 자진해서 문을 열고 매출을 크게 올려 감동했다는 한 자영업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1일 자영업자 커뮤니티인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직원들이 마음대로 휴무날 가게를 열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매주 일요일 휴무 날인데, 제가 없을 때 (일요일) 통으로 대관할 수 있는지 예약 문의가 들어왔나 보다"라며 "그러자 직원분들이 서로 나서서 일요일에 나올 수 있는 사람을 모집한 뒤 휴무를 반납하고 가게를 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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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직원들이 식당 휴무날임에도 자진해서 문을 열고 매출을 크게 올려 감동했다는 한 자영업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1일 자영업자 커뮤니티인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직원들이 마음대로 휴무날 가게를 열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김치찌개와 냉동 삼겹살을 판매하는 식당을 운영 중이었다.

A씨는 “매주 일요일 휴무 날인데, 제가 없을 때 (일요일) 통으로 대관할 수 있는지 예약 문의가 들어왔나 보다”라며 “그러자 직원분들이 서로 나서서 일요일에 나올 수 있는 사람을 모집한 뒤 휴무를 반납하고 가게를 열었다”고 말했다.

마침 그날이 아버지 첫 기일이었던 A씨는 식당에 나올 수 없었던 상황.

그런 그를 대신해 3명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와 통대관을 한 손님을 받았고, 매출까지 잘 나왔다.

A씨는 “정말 감사하고, 감동이었다. 전날 비가 와서 매출이 저조했는데 그거 메꿔야 한다면서 오늘 대박 매출 올려주셨다”며 “이 감사함을 어떻게 갚아야 하나 고민이다. 보너스 드려야 할까”라며 자영업자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이에 ”평소 서로에게 잘해주셨나봐요, 보너스 쏴주세요“ ”진짜 가족같은 직원들이네요. 제가 다 고맙네요.“ ”말이 안나올 정도로 부럽습니다“ 등의 반응이 댓글로 달렸다.

이후 A씨는 조언을 받은대로 직원들과 함께 회식을 하고 보너스를 지급했다고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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