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수동에 '수어도서관' 개관…청각·언어장애인 특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성수동에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특화 도서관인 '성동 공공 수어도서관'을 개관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어도서관은 성동구수어통역센터와 협력을 통한 민관 협치 사업으로 조성됐다.
정원오 구청장은 "공공 수어도서관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감하고 이해하는 공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틈새까지 촘촘히 살피는 장애인 맞춤 정책으로 누구나 소외됨 없이 행복한 일상을 누리는 성동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성수동에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특화 도서관인 '성동 공공 수어도서관'을 개관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어도서관은 성수동에 있는 농아인쉼터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됐으며, 주된 이용자인 농아인을 위한 도서 500여권을 갖추고 있다.
농아인이 도서관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수어 통역서비스를 지원하며, 음성-자막 변환용 C-사운드(SOUND) 안경과 스마트북을 비치했다.
또 농아인과 수어에 관심 있는 비장애인을 위한 도서 수어 낭독교실, 나만의 책 만들기 강좌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어도서관은 성동구수어통역센터와 협력을 통한 민관 협치 사업으로 조성됐다.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장애인 특화도서관 운영 사업비 5천만원으로 운영된다.
수어도서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공공 수어도서관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감하고 이해하는 공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틈새까지 촘촘히 살피는 장애인 맞춤 정책으로 누구나 소외됨 없이 행복한 일상을 누리는 성동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kih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악어와 맨주먹 사투로 자매 구한 英여성 '용감한 시민상' | 연합뉴스
- [OK!제보] 유명 햄버거에 비닐장갑…증거 회수한 후엔 '오리발' | 연합뉴스
- 오타니 前통역사, 법원서 사기 혐의 부인…"형식적 절차" | 연합뉴스
- 김호중, 심야 뺑소니 입건…운전자 바꿔치기·음주여부 조사(종합2보) | 연합뉴스
- '영화같은 일이'…프랑스서 호송차 총격받아 죄수 탈주(종합) | 연합뉴스
- 여자친구 폭행하고 27시간 감금한 20대 붙잡혀 | 연합뉴스
- 35년 교직 마치고 별이 된 故이영주 교감…"선생님, 그립습니다" | 연합뉴스
- 기저귀 차림에 떨고 있던 치매 노인…무사히 가족 품으로 | 연합뉴스
- 獨 극우 유력 정치인, 나치 구호 외쳤다가 벌금형 | 연합뉴스
- "아저씨 안돼요, 제발제발"…여고생이 교량난간에서 40대男 구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