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수동에 '수어도서관' 개관…청각·언어장애인 특화

김기훈 2024. 4. 2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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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성수동에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특화 도서관인 '성동 공공 수어도서관'을 개관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어도서관은 성동구수어통역센터와 협력을 통한 민관 협치 사업으로 조성됐다.

정원오 구청장은 "공공 수어도서관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감하고 이해하는 공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틈새까지 촘촘히 살피는 장애인 맞춤 정책으로 누구나 소외됨 없이 행복한 일상을 누리는 성동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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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수어통역센터와 민관협치 사업
성동구, '공공 수어도서관' 개관 [성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성수동에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특화 도서관인 '성동 공공 수어도서관'을 개관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어도서관은 성수동에 있는 농아인쉼터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됐으며, 주된 이용자인 농아인을 위한 도서 500여권을 갖추고 있다.

농아인이 도서관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수어 통역서비스를 지원하며, 음성-자막 변환용 C-사운드(SOUND) 안경과 스마트북을 비치했다.

또 농아인과 수어에 관심 있는 비장애인을 위한 도서 수어 낭독교실, 나만의 책 만들기 강좌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어도서관은 성동구수어통역센터와 협력을 통한 민관 협치 사업으로 조성됐다.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장애인 특화도서관 운영 사업비 5천만원으로 운영된다.

수어도서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공공 수어도서관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감하고 이해하는 공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틈새까지 촘촘히 살피는 장애인 맞춤 정책으로 누구나 소외됨 없이 행복한 일상을 누리는 성동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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