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도전’ 장애인 스포츠축제, 25일 ‘팡파르’

황선학 기자 2024. 4. 2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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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서 3일간 5천여 시·군 선수단 17개 종목 걸쳐 ‘열전’
인간승리 드라마·도민 화합 통한 ‘기회의 경기도’ 승화 기대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포스터

 

‘아름다운 도전, 감동가득 파주, 하나되는 경기’를 슬로건으로 내건 경기도 장애인들의 스포츠 대축제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4 파주’가 오는 25일 통일의 거점도시 파주시에서 개막돼 3일간 열전을 벌인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주최, 파주시·파주시장애인체육회·경기도 종목단체가 공동 주관하고 경기도가 후원하는 이번 장애인체전에는 31개 시·군에서 역대 최다인 4천942명의 선수단(선수·임원·보호자)이 참가한다.

대회는 시·군 대항전으로 열리며 게이트볼·농구·당구·댄스스포츠·론볼·배드민턴·보치아·볼링·수영·역도·육상·조정·탁구·테니스·파크골프·축구·e스포츠 등 17개 종목에 걸쳐 지체장애, 시각장애, 지적장애, 청각장애, 뇌병변장애 등 5개 유형으로 나뉘어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정상 탈환에 나서는 수원특례시가 가장 많은 347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지난해 우승의 ‘디펜딩 챔피언’ 성남시가 305명, 부천시 267명, 평택시 242명, 용인특례시가 236명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종목별로는 탁구가 338명으로 가장 많고, 게이트볼(286명), 파크골프(241명), 볼링(193명) 순이다.

25일 오후 5시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개회식은 4시30분 경기춤연구회, 파주시립예술단, 파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식전 공개행사를 시작으로 축하영상 상영에 이어 5시 15분 공식 행사가 진행된다.

개회식은 경기도의 노래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시·군 선수단 입장에 이어 이승우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의 개회선언, 대회기 게양에 이어 축하공연, 김경일 파주시장의 환영사, 오병권 행정1부지사의 대회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의 축사로 선수단을 맞이한다.

이어 참가 선수를 대표해 파주시의 박윤호(육상)·최미순(당구) 선수의 선수대표 선서와 성화 최종 주자인 지동욱(역도)·이상익씨(육상)에 의해 성화대에 대회를 밝힐 성화가 점화된다.

개회식 후에는 멀티미디어 아트쇼로 분위기를 띄운 후 식후 공개행사로 인기가수 장민호, 알리, 류원정의 축하공연으로 개회식은 절정에 이르게 된다.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봄기운이 완연한 희망의 계절에 통일의 거점 도시인 접경지역 파주시에서 열릴 이번 대회가 장애인 선수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됐으면 한다”라며 “이번 대회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모든 도민이 관심을 갖고 함께 참여해 화합으로 ‘기회의 수도’ 경기도를 만드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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