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파트 건설 멈춤, 입주 대란 오나... ‘제일풍경채 옥정’ 문의 지속

김동호 기자 2024. 4. 2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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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풍경채 옥정 투시도>
[서울경제] 최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커지면서 신규 주택개발 사업이 멈춰 섰다. 최근 착공 물량 감소로 주택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신규 사업 축소까지 겹치면서 입주 대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금융권과 시행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10대 건설사가 참여한 PF 대출 규모는 총 6건, 1조3,93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 이후 연평균 PF 순증액이 20조원(분기당 5조원)인 것을 고려하면 시장이 약 4분의 1토막 났다는 평가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건설동향브리핑에 따르면, 지난해 주거용 건축착공면적은 총 2,517만㎡로 2010년 이후 13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경기 불확실성과 공사비 부담 등으로 주택 공급에 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

통상 착공 이후 입주까지 2~3년의 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오는 2025년부터 입주 대란 우려가 현실화될 것이라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전국 주택 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9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 부족한 입주물량은 전세가 상승을 자극하기 때문에 부동산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급증할 수 있단 분석이다.

상황이 이렇자, 장기 임대아파트가 재조명 받고 있다. 요즘 같은 고금리 시대에 내 집 마련은 부담이 되고, 공급 감소에 따른 전월세 시장 불안감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안정적으로 장기 거주가 가능한 부동산 상품에 관심이 모이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곳이 제일건설이 양주시 옥정동(양주옥정지구)에 선보이는 ‘제일풍경채 옥정’이다.

‘제일풍경채 옥정’은 2년씩 계약 연장으로 최대 10년까지 이사 스트레스 없이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다. 임대보증금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증해 높은 안정성을 자랑한다. 초기 임대료의 경우 일반공급 청약자는 시세의 95% 이하, 특별공급 청약자는 시세의 85% 이하로 공급된다.

단지는 ‘제일풍경채’ 브랜드로 공급되는 만큼 단지 설계도 우수하다.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환기성이 우수하다. 주차장은 100% 지하로 배치하고, 지상에는 자연과 어우러지는 산책로와 수변광장 등을 조성해 입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단지 환경을 누릴 수 있게 했다.

대단지 규모에 걸맞은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실내수영장부터 스크린 골프연습장, G·X룸, 피트니스센터 등 입주민들의 건강과 취미를 위한 공간과 국공립어린이집이 마련된다.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에는 자녀들을 위한 플튼바이시스 어학원과 키즈카페가 들어설 예정이다.

‘제일풍경채 옥정’은 전용면적 64~84㎡, 총 1,30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제일건설은 일반임대 분양은 완료됐으며, 이달 특별공급분 589가구에 대한 분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브랜드 아파트를 최대 10년간 주거비 부담 없이 살 수 있는 기회로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분양 일정은 4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29일이며, 이후 5월 9일부터 12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특별공급은 청년, 고령자,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며, 만 19세 이상의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전국 누구나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이 가능하다.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아 취득세, 재산세 등 세금 부담도 없다.

‘제일풍경채 옥정’은 렌트프리 할인 혜택까지 내걸어 수요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표준임대형 조건으로 최대 2025년 1월 31일까지 월 임대료 할인 혜택을 주는 것을 말한다. ‘제일풍경채 옥정’은 즉시 입주가 가능한 만큼 빨리 입주할수록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보관은 ‘제일풍경채 옥정’ 314동 1층에 위치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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