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차남' 신중현, 교보라이프 디지털전략실장으로… 미래사업 지휘

전민준 기자 2024. 4. 23. 09: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차남 신중현 팀장이 교보라이프플래닛 디지털전략실을 이끈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달 12일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조직개편·인사를 통해 디지털전략실을 확대·개편하며 신중현씨를 디지털전략팀장에서 디지털전략실장으로 선임했다.

신중현씨의 직책 변경은 2020년 8월 교보라이프플래닛 디지털혁신팀 매니저로 입사한지 3년8개월 만이다.

교보라이프 관계자는 "(신중현씨가) 디지털전략실장으로 업무가 확대되며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입사 3년8개월만에 역할 대폭 강화
신중현 교보라이프플래닛 매니저가 디지털전략실장으로 미래 사업을 이끈다./사진=교보라이프플래닛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차남 신중현 팀장이 교보라이프플래닛 디지털전략실을 이끈다. 신중현씨 직책이 기존 디지털전략팀장에서 디지털전략실장으로 상승한 것이다. 신 실장은 교보라이프플래닛의 디지털 사업을 총괄하며 미래를 책임지는 임무를 안게 됐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달 12일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조직개편·인사를 통해 디지털전략실을 확대·개편하며 신중현씨를 디지털전략팀장에서 디지털전략실장으로 선임했다. 디지털전략실 산하에는 전략기획팀과 데이터 분석팀, 서비스그로스팀 등 3개가 있다. 이중 전략기획팀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신설한 것이다.

교보라이프플래닛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디지털 플랫폼 강화와 디지털 상품 마케팅에 국한했던 신 실장의 업무는 이번 인사를 통해 타 플랫폼과 파트너쉽 체결, 데이터·상품·자본 제휴 등으로 확대됐다. 신중현씨의 직책 변경은 2020년 8월 교보라이프플래닛 디지털혁신팀 매니저로 입사한지 3년8개월 만이다.

1983년생인 신 실장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비즈니스스쿨에서 경영전문대학원(MBA) 과정을 마쳤다. 이후 일본 SBI금융그룹 계열사인 인터넷 전문은행 'SBI스미신넷뱅크', 'SBI손해보험' 등에서 전략·경영기획 업무를 맡았다. 앞서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지난 3월 디지털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125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교보생명) 유상증자(신주발행)를 의결한 바 있다.

교보라이프는 2013년 설립한 교보생명의 자회사로 온라인 전업 생명보험사다. 올해 교보라이프플래닛은 11년째 이어진 적자를 끊어내기 위해 ▲ 높은 단계의 제휴 강화 ▲상품의 전면적 혁신 ▲혼합형 채널 구현 ▲인슈어테크(보험과 기술의 합성어) 사업 강화 등 4대전략을 추진하는 중이다. 4대전략을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데이터 디지털·마케팅 역량 강화에 방점을 둔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교보라이프 관계자는 "(신중현씨가) 디지털전략실장으로 업무가 확대되며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