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하노버 메세' 참가…차세대 ESS 플랫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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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은 오는 26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산업전시회 '하노버 메세 2024'에 참가해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유럽 친환경 에너지 시장 맞춤형 차세대 스마트에너지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국내 기업 중 최대인 527㎡ 규모에 '더 나은 세상을 위한 LS일렉트릭의 50년 여정'을 콘셉트로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스마트 에너지, 디지털 제조혁신, 디지털 전환 등을 중심으로 해외 고객에게 자사 제품과 솔루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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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LS일렉트릭은 오는 26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산업전시회 '하노버 메세 2024'에 참가해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유럽 친환경 에너지 시장 맞춤형 차세대 스마트에너지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국내 기업 중 최대인 527㎡ 규모에 '더 나은 세상을 위한 LS일렉트릭의 50년 여정'을 콘셉트로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스마트 에너지, 디지털 제조혁신, 디지털 전환 등을 중심으로 해외 고객에게 자사 제품과 솔루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글로벌 ESS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차세대 ESS 플랫폼 MSSP를 전면 배치했다.
MSSP는 ESS용 전력변환장치(PCS) 핵심 부품인 펩(PEBB)을 200㎾(킬로와트) 용량 단위로 모듈화해 스마트 독립 운전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LS일렉트릭은 모듈화된 펩을 16대 병렬 연결하는 등 확장성과 안정성, 경제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펩은 직류(DC)·교류(AC) 차단기와 함께 PCS를 구성하는 일종의 변환기로, 직류로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 에너지를 교류로 변환, 양방향 전력제어를 통해 ESS와 계통이 안정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해주는 핵심 부품이다.
LS일렉트릭은 차세대 ESS와 현지 사업 역량을 앞세워 ESS 수요가 확대되는 유럽, 일본, 북미 등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ESS 시장 규모는 오는 2027년까지 130억5천만달러(약 18조원)에 이를 전망이며, 2030년까지 연평균 35% 성장해 약 302GWh(기가와트시)가 보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LS일렉트릭은 지난 1월 영국의 '번리 BESS 리미티드'와 약 1천500억원 규모의 PCS 70㎿(메가와트), 배터리 167MWh(메가와트시)급 ESS 구축 및 통합운영 계약을 체결하는 등 영국을 교두보 삼아 유럽 ESS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스마트 스위치기어, DC배선용차단기 등 차세대 전력시스템 풀 패키지를 공개하고, 송·변전부터 배전에 이르는 전력 계통 전체에 적용되는 전력 솔루션 기술력과 공급 역량도 함께 강조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공장 컨설팅 플랫폼 'SMI', 자산관리시스템(AMS), 에너지 효율관리 플랫폼 '그리드솔 큐브' 등 수요자 맞춤형 사물인터넷(IoT) 디지털 기술 기반 에너지 최적화 솔루션을 소개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유럽을 중심으로 탄소중립과 친환경 경영이 더욱 강조되는 가운데 압도적인 스마트에너지 경쟁력을 기반으로 탄소중립 무역장벽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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