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안에서 삼겹살·마라탕 먹어도 되나요[짤막영상]

홍찬선 기자 2024. 4. 2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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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5월 서울발 지방행 열차 안에서 포장된 삼겹살에 소주를 마신 승객들이 다른 승객들로부터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 있었다.

열차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규정돼 있지는 않지만, 기차 내에서 악취를 풍기거나, 다른 승객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음식은 주의해야 한다.

해당 영상을 진행하는 강하영 코레일 홍보문화실 주임은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기차 안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에 대해 승객들의 인터뷰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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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규정은 없지만, 다른 승객에 불쾌감 주는 음식 피해야
[서울=뉴시스] 한국철도 TV가 제작한 '기차에서 음식 어디까지 가능?!'이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 2024.04.23. (사진=한국철도 TV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지난 2022년 5월 서울발 지방행 열차 안에서 포장된 삼겹살에 소주를 마신 승객들이 다른 승객들로부터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 있었다.

열차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규정돼 있지는 않지만, 기차 내에서 악취를 풍기거나, 다른 승객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음식은 주의해야 한다.

23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영하는 한국철도 TV가 '기차에서 음식 어디까지 가능'이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영상을 진행하는 강하영 코레일 홍보문화실 주임은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기차 안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에 대해 승객들의 인터뷰를 실시했다.

철도 여객운송 약관에는 승객들이 기차 안에서 섭취하면 안되는 음식을 규정하지는 않는다. 다만 다른 승객에 불쾌감을 주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관례이다.

그렇다면 승객들이 생각하는 기차에서 섭취 가능한 음식들은 무엇이 있을까.

해당 영상에서 승객들은 햄버거와 샌드위치, 과자, 도시락, 김밥, 삶은달걀, 커피, 물, 음료 등 포장해서 먹을 수 있는 음식에 대해서는 가능하다고 말했다. 해당 음식들은 잔반처리가 가능하고 냄새도 덜 나 다른승객에 불쾌감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다.

한 남성 승객은 "열차 내에 환경을 생각 했을때 쓰레기가 남지 않아야 하고, 개인이 전부 가져갈 수 있으면 열차 내에서의 식문화는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차 내에서) 무슨음식을 먹을 것이란 질문에 "유부초밥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영상의 댓글에는 "삼겹살이나 마라탕을 도시락으로 싸가는 건 규정상 괜찮지만, 불이나 전기를 사용해 열차 내에서 조리하는 것은 안전상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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