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브걸’ 탈퇴 유정 “수만 번 고민…다음 스텝 밟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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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정이 그룹 브브걸(BBGIRLS) 탈퇴 심경을 밝혔다.
유정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워너뮤직코리아와 계약이 종료됨과 동시에 브브걸이 아닌 남유정으로 활동하게 됐다"며 "같이 약속한 게 많은데 이야기를 모두 드릴 순 없지만 스스로도 갑작스러운 일임과 동시에 그동안 수백 번 수만 번 고민해왔던 일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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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워너뮤직코리아와 계약이 종료됨과 동시에 브브걸이 아닌 남유정으로 활동하게 됐다”며 “같이 약속한 게 많은데 이야기를 모두 드릴 순 없지만 스스로도 갑작스러운 일임과 동시에 그동안 수백 번 수만 번 고민해왔던 일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애초부터 속이 작아 두려움도 많고 생각도 걱정도 많은 저는 늘 누군가에게 피해가 되는걸, 그와 동시에 혼자서 무언가를 해 나가는 걸 굉장히 두려워했던 것 같다”며 “그러나 저는 오늘 후로 사랑하고 소중했던 저의 과거를 이곳에 남겨두고 앞으로 또 사랑하고 소중해야 할 저의 다음 스텝을 밟아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또 “세상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투덜댔던 순간도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가 가득했던 순간도 제 인생에 모두 한 챕터로 남았고 앞으로의 또 다른 제 이야기를 써 나가야 함에 사실은 설렘보다는 두려움이 크지만 실수해가며 또 그런 나를 사랑해가며 여태 그래왔듯 또 스스로를 다독여가며 앞으로도 열심히 걸어가보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22일 브브걸 소속사 워너뮤직코리아는 “당사와 브브걸은 향후 활동에 대한 오랜 논의 끝에 계약기간 만료되는 22일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타까운 소식도 전한다.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유정이 브브걸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며 “멤버들 역시 유정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 오랜 시간 브브걸의 멤버로 최선을 다해 활동한 유정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향후 브브걸은 민영 은지 유나 3인 체제로 활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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