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 공무원 운전중 보행자 치고 도주…음주측정 거부
신진욱 기자 2024. 4. 2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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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청 공무원이 횡단보도에서 보행자를 치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께 고양 덕양구의 한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10대 여성 A씨를 주행 중이던 승용차가 들이받았다.
A씨는 다리를 다쳤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를 낸 차량의 등록지가 서울임을 파악한 뒤 주거지에서 기다리다 차를 몰고 귀가한 40대 남성 B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음주운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음주 측정을 하려고 했으나 B씨는 거부해 도주치상은 물론 음주측정 거부 혐의도 적용됐다.
그는 현직 고양시청 공무원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를 대상으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진욱 기자 jwsh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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