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츠, 올해 수익성 개선 제한적-NH

김지영 2024. 4. 2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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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3일 롯데리츠에 올해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이며 섹터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리파이낸싱 통한 금융비융 절감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만기 도래하는 잔존 차입금과 사채 규모는 4650억원이며 평균 조달금리는 5.2%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지연돼 올해 예상 재조달금리는 5.0%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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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0.35만·'매수'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NH투자증권은 23일 롯데리츠에 올해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이며 섹터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는 3500원,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이 23일 롯데리츠의 목표주가를 3500원으로 유지했다. [사진=롯데리츠]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리파이낸싱 통한 금융비융 절감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만기 도래하는 잔존 차입금과 사채 규모는 4650억원이며 평균 조달금리는 5.2%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지연돼 올해 예상 재조달금리는 5.0%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지연되며 인하 횟수와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점을 짚었다.

그는 "2022년 이후 차입금과 사채 만기 시점을 분산시킨 롯데리츠는 향후 2년간 계속적으로 리파이낸싱이 예정돼 있다"며 "롤오버를 통한 금융비용 절감분과 배당 규모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AUM 기준 리테일 점포가 차지하는 비중은 96%로 절대적이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리테일 점포의 경쟁력은 크게 하락했다. 대형마트 3사도 점포를 계속해서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리테일 단일 섹터만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워진 바, 섹터 확대는 필수적"이라며 "향후 롯데 그룹 내 타 계열사의 자산 편입을 통해 섹터 확대를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상장 이후 롯데쇼핑의 50% 지분율이 유지되고 있는데,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타 계열사의 지분 투자에 나설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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