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썰]애플, MLS·MLB 이어 2025년 FIFA 클럽 월드컵 독점 중계

이정현 기자 2024. 4. 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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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 애플이 FIFA(국제축구연맹)와 2025년 클럽 월드컵 독점 TV 중계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25년 클럽 월드컵의 첫 번째 토너먼트는 내년 여름 미국에서 열리며 애플은 중개 수수료로 약 10억 달러를 지불할 전망이다.

외신에 따르면 FIFA와 애플의 계약에 무료 중계권 여부가 포함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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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애플 유니언 스퀘어 매장 /사진=박효주

애플TV+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 애플이 FIFA(국제축구연맹)와 2025년 클럽 월드컵 독점 TV 중계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2일(현지시간) 맥루머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르면 이번 달 애플과 FIFA 간 계약이 발표될 예정이다. 2025년 클럽 월드컵의 첫 번째 토너먼트는 내년 여름 미국에서 열리며 애플은 중개 수수료로 약 10억 달러를 지불할 전망이다.

2025년 미국에서 처음 열리는 FIFA 클럽 월드컵은 매년 6개 대륙의 클럽 대항전 챔피언과 개최국 리그 우승팀이 겨루던 기존 '클럽 월드컵'의 확장판으로, 국가 대항전인 월드컵과 달리 클럽 대항전으로 열린다. 총 32개 클럽이 출전하고 4년마다 한 번씩 열리게 된다. 2025년에는 6월15일부터 7월13일까지 열린다.

외신에 따르면 FIFA와 애플의 계약에 무료 중계권 여부가 포함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외신은 무료 중개가 아닐 경우 전체 토너먼트는 애플TV+ 가입자에게만 제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은 이미 MLS(미국프로축구) 글로벌 중계권을 확보하기 위해 25억달러를 지출했다. MLS 및 리그 컵 경기는 애플TV+에서 스트리밍되며 비가입자의 경우 월 14.99달러 또는 시즌당 99달러, 가입자의 경우 월 12.99달러 또는 시즌당 79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애플은 스포츠 중계를 애플TV+ 스트리밍 서비스에 신규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보고 있다. 애플은 MLS 외에 MLB(미국프로야구)와도 계약을 체결했다. NFL(미국미식축구리그)과도 중계 협상을 진행했으나 성사되지 못했고 최근 NBA(미국프로농구) 중계권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애플은 올해 초 사용자가 좋아하는 스포츠팀의 실시간 스코어와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애플 전용 스포츠 앱(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애플은 이 앱을 애플TV 앱 내 스포츠 환경과 동기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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